젊은도시 세종시, 젊은 시의원 선택했다
젊은도시 세종시, 젊은 시의원 선택했다
  • 이병기 기자
  • 승인 2018.04.29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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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현재 동(洞)지역 후보자, 민주 43.9세ㆍ한국당 44세

지난해 말 기준 평균연령 36.7세(전국평균 41.5세)로 전국 17개 시.도중 가장 젊은 도시인 세종시 특히 신도심 동(洞)지역 시민들은 젊은 후보를 선택했다. 

29일(일)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임각철)는 세종시의회의원 후보 선출을 위한 7개 경선지역 투표(권리당원 100% 현장투표)를 실시했다.

 
 

전체 선거구 16곳 중 단수후보지역(8곳)과 전날 실시된 제3선거구(조치원읍 죽림,번암)를 제외한 이날 동 지역 경선에서는, 제8선거구(도담동) 노종용, 제10선거구(아름동) 성병헌, 제11선거구(종촌동) 임채성, 제13선거구(고운동) 손현옥, 제14선거구(보람‧대평) 유철규, 제15 선거구(소담동 반곡동) 이윤희, 제16선거구(새롬동) 손인수 후보가 각 1위로 당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특히 이번 경선에서는 제16선거구(새롬동) 손인수 후보(34세)가 연기군 의원과 충남도 의원 그리고 세종시 재선의원이라는 탄탄한 만리장성 박영송 의원(45세)을 넘어서는 최대의 이변을 연출했다.

▲ 제16선거구(새롬동) 손인수 후보
▲ 제13선거구(고운동) 손현옥 후보

손 후보는 1-4생활권 모아미래도아파트 비상대책위원회 부위원장과 제19대 대통령선거 문재인후보 세종시선대위 종합상황부본부장을 역임한 정치신인이다.

경선투표 결과 손인수 후보 득표수 316표, 박영송 후보 284표 여기에 손 후보는 청년가산점(20%)을 박 후보는 여성가산점(25%)를 더했으나 합산결과 손 후보가 379로 355에 그친 박 후보를 제쳤다.

손 후보는 바른정당 세종시당 부대변인을 역임한 바른미래당 정이레 후보(28세)와 결전을 치르게 된다. (자유한국당은 후보 미정)

또한 정치 신인끼리 맞붙은 제13선거구(고운동)에서는 손현옥 후보(50세)가 박재성 후보(54세)를 현장투표 314표 (박 후보 288표)와 여성가산점(25%)을 더해 392.5점으로 1위로 선출됐다.

손 후보는 정당인으로 세종시 안전도시위원회 위원으로 본선에서 바른미래당 이창우(42세) 한국부동산분석학회 이사와 격돌하게 됐다. (자유한국당은 후보 미정)

한편 더불어민주당의 신도심(동 지역) 7개 경선 지역 1위 후보자의 평균 나이는 43.9세로 2위 후보자(경선 탈락자)의 52.3세보다 8.4세가 젊다.

또한 이같이 낮아진 후보들의 연령대는, 더불어민주당 뿐만 아니고 자유한국당 동 지역(후보 확정 3곳 평균 44세)도 마찬가지로 나타났다.

공교롭게도 현재까지 집계된 두 정당의 세종지역 전체 선거구 평균 후보자 연령 역시 더불어민주당 48.5세, 자유한국당 49.5세로 엇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오는 6월 13일 실시되는 세종시의회 의원선거가 시장과 교육감 선거 못지않게 '우리동네 시의원'을 뽑는 젊은 유권자들의 표심이 과연 어느쪽으로 향할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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