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장관, 대전시 각종 현안 적극 검토
김부겸 장관, 대전시 각종 현안 적극 검토
  • 박희경
  • 승인 2017.12.1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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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김 장관 시 방문 소통간담회, 옛 충남도청 활용, 도시공원 해법 등 논의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이 11일 대전시청을 방문하여 이재관 시장권한대행을 만나 지역 현안 등 건의사항을 듣고 해결을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김 장관은 지방행정 주무부처 수장으로서 최근 권한대행 체제를 맞은 지역의 여론을 살피고 권한대행에게 안정적인 시정 운영을 당부했다.

특히 김 장관은 대전시가 현재 정부대전청사에 입주한 중소기업청이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된 후에도 계속 대전에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바에 대해 “청사 재배치 문제는 다른 부처 이전과 맞물려 있다”며 “현재 대전에 자리를 잘 잡고 있는 기관까지 이전하는 것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또 김 장관은 옛 충남도청에 문화재청 입주를 희망하는 시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옛 충남도청을 어떻게 활용할지 아이디어를 주신 것에 감사한다”며 “해당 의견은 해당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과 도시공원 조성사업 추진상황을 경청하고  “2호선 건설을 위한 관련법이 상당부분 정비가 됐고, 남은 도로교통법 개정 문제는 경찰청과 논의해 새로운 모델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도시공원에 관한 2020년 일몰법 시행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어, 이를 한꺼번에 논의해 결과를 내겠다”고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이에 대해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은 “김 장관께서 우리시 건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아울러 지방분권에 누구보다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있는 김 장관과의 오늘 소통으로 시 현안사업이 잘 해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전시 신상열 자치행정국장은 “정부의 국정 핵심과제인 자치분권 확대를 위한 중요한 시기에 행정안전부장관의 방문은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국·시정의 주요 정책이 조화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장관은 시청 방문 후 시의회와 정부대전청사의 국가기록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청사관리소를 들르고, 오후에는 안전본부와 지방자치회관 건립 기공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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