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 올림픽 티켓의 저조한 판매율로 흥행성적이 우려되는 가운데, 평창 동계 패럴림픽 티켓 판매 현황은 상황이 이보다 훨씬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승래 의원 (더불어민주당 대전유성구갑 /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제출 받은‘패럴림픽 개·폐회식 및 경기별 좌석 판매 현황’에 따르면 전체 223,353 티켓 중 판매가 완료된 티켓은 457매에 불과했다.
종목별 판매현황을 살펴보면, 전 종목에서 1% 이하의 판매율을 기록했으며, 휠체어컬링 판매비율이 0.09%로 가장 낮았다. 그나마 가장 높은 판매비율을 보이고 있는 개회식조차 191매만 판매되어 판매율 0.95%에 그쳤다.
패럴림픽 개·폐회식 및 경기별 좌석 판매 현황
(2017. 10.20(금).14시기준)
연번 |
종 목 |
판매목표 (매) |
판 매 량 (매) |
판매율 (%) |
계 |
|
223,353 |
457 |
0.20% |
1 |
개회식 |
20,032 |
191 |
0.95% |
2 |
폐회식 |
20,032 |
25 |
0.12% |
3 |
알파인스키 |
14,385 |
26 |
0.18% |
4 |
바이애슬론 |
9,198 |
34 |
0.37% |
5 |
크로스컨트리스키 |
15,075 |
27 |
0.18% |
6 |
아이스하키 |
100,320 |
104 |
0.10% |
7 |
스노보드 |
4,240 |
13 |
0.31% |
8 |
휠체어컬링 |
40,071 |
37 |
0.09% |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 티켓은 총 1,068,627매 중 25.8%인 275,964매가 판매된 상태로 패럴림픽 티켓 판매율은 올림픽 티켓 판매율에 1/100도 못 미치는 상황이다.
조승래 의원은 “전세계인의 축제인 패럴림픽이 4개월 가량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티켓 판매율이 고작 0.2%밖에 되지 않아 참으로 우려스럽다”며 “열심히 준비한 선수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평창 동계 올림픽과 함께 적극적인 홍보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림픽과 더불어 패럴림픽에도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