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국회분원.. 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이춘희 "국회분원.. 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 이병기 기자
  • 승인 2017.09.1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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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민주당-세종시예산정책협의회 개최.. 백재현 예결위원장 '적극 지원'약속

▲ 더불어민주당 - 세종시 예산정책협의회 - 참가자들이 협의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분원 문제는 하느냐 마는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미 문재인대통령과 5당 대표가 찬성한 것으로 반드시 내년 예산에 이전 설계비를 확보해야만 합니다."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이 19일(화) 오후 4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 세종시 예산정책협의회(이하 협의회)'에서 백재현 국회 예산결산위원장(경기도 광명시 갑)등 중앙당 인사들에게 지역현안 예산 확보를  요청하면서 한 말이다.

미 이전부처 이전과 총리실 청사 건립, 세종시특별법개정등 5대 현안과제와 국립행정대학원 설립, BRT전용차량 도입등 7가지  정부예산 사업등을 나열하며 가장 우선적으로 '국회분원 설치'를 위한 설계비 반영의 명분과 당위성을 강조한 것이다 .

▲ 더불어민주당 - 세종시 예산정책협의회 - 19일 오후 시청 세종실에서 백재현 국회예결위원장과 이해찬 의원 그리고 이춘희 시장과 고준일 의장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백재현 국회 예산결산위원장과 이해찬 의원(세종시), 윤후덕 예결위 간사, 안호영 예결위원등이 참석했으며, 세종시는 이춘희 시장과 류순현 행정.강준현 정무부시장과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과 민주당소속 시의원 전원이 참석했다. 

모두발언에서 백재현 예결위원장은 "(세종시)예산을 많이 싣고오다보니 차가 펑크나 늦었다."며 의미있는  농담을 던지며 "그동안 세종시가 토지매입(보상)까지 해놓고 이명박.박근혜 정부때 늦어져 걱정했으나 최근 속도감이 많이 붙었다."고 세종시 방문 소감을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 - 세종시 예산정책협의회 -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왼쪽부터)백재현 국회 예산결산위원장과 이해찬 의원(세종시)등과 윤후덕 예결위 간사, 안호영 예결위원등이 참석했다.
그러면서 "우리 민주정부에서 시작한 일인만큼 잘 이어갈 것이며 세종시자체도 신구도심간 갈등도 있을 것이며 그만큼 예산수요도 많을 것"이라며 "청와대와 국회도 와 있지 않았으며 그만큼 해야할 숙제가 많고 불편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각별한 이 시장과의 인연과 이해찬 의원과 세종시의 운명적 관계등을 언급하며 당 차원의 지원과 문재인 정부의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다.

실제로 이 시장과 백 위원장은 동향으로 백 위원장이 2,3기 광명시장 재직시 이 시장은 국토교통부 차관으로 있으며 상당부분 백 위원장을 도와줬다는 설명도 백 위원장은 곁들였다.

백 위원장은 "(세종시와 관련)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며 할 일 많아 졌다."며 "이해찬 총리도 계시지만 당초 세종시를 만들때부터 기획했던 총리님과 시장께서 잘 상의해서 세종시가 필요한 것들을 이루어 나가 달라."고 말하며 적극적인 지지를 약속했다.

이자리에서 이해찬 의원은 "백 위원장 말씀처럼 지난 10년동안 많은 혼선이 있었으나 이제 방향을 잡았으니 다행"이라며 "이제는 세종시에 얼마나 예산을 투입하는냐에 따라 성공여부가 갈린다."며 관렵법 개정안이 이날 소위를 거쳐 오는 21일 상임위 통과를 예정하고 있다는 설명도 이어갔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SOC예산을 20%줄인다는 방침이 있지만 특히 행복청은 대부분이 SOC예산"이라고 강조하며 "(세종시는) 대통령 공약이기도 하기 때문에 더 역점사업을  보완해 나가도록 오늘  좋은 토론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 - 세종시 예산정책협의회 - 이날 협의회에는 류순현 행정.강준현 정무부시장과 민주당 소속 시의원 전원이 참석했다.
시는 이날 실질적 행정수도의 역할 수행을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하는 5개 현안 과제과 2018년 국비 지원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 예산 확보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세종시는 이날 협의회에서 5개 현안 과제로 ▲행정수도 개헌 ▲국회 분원 설치 ▲미이전 중앙부처 이전 및 국무총리실 독립청사 건립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 ▲행복도시건설특별법 개정 등을 건의했으며

▲국회분원 설치 ▲국립행정대학원 설립 ▲카이스트 융합 의과학대학원 설립 ▲BRT 전용차량 구입 ▲김종서 장군 역사공원 조성 ▲재난‧민방위 실전체험장 건립 ▲장례문화 교육‧홍보관 건립 등 7개 사업에 대해 국비 확보 지원을 요청했다.

약 1시간가량의 협의회를 마치고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해찬 국회의원, 백재현 예결위원장등 중앙당인사들과 함께 국회분원 후보지를 방문하여 이전 필요성 및 정부세종청사 추가 설치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서 이해찬 의원은 국가가 책임지고 건설하고 있는 세종시의 특수성을 고려한 '종합운동장 국비 건립'의 당위성을 거론하며 기재부와 협의하여 건립을 위한 타당성조사비 예산 반영 추진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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