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대상 교육실시 후 민간으로 확대키로.. 10만명 당 자살자 수 19.7명으로 전국 최하위
한때 자살율이 높은 지역이었던 세종시가 생명을 존중하는 사회분위기 조성과 자살문제 해결을 위해 보건소 전 직원과 공직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양성 교육을 실시하였다.
게이트키퍼(Gate Keeper)는 문지기란 뜻으로, 자살 위험성이 높은 사람을 조기에 발견하여 전문적인 정신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에 연계해주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교육은 세종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도움을 받아‘보고ㆍ듣고ㆍ말하기’라는 보건복지부 인증 한국표준형 자살예방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하였으며 공직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교육인 만큼 시민들의 정신건강 관리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의 자살률은 ’12년 41.6명으로 전국 1위였으나, 2015년 시민 10만명 당 자살자 수가 19.7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계층과 연령층을 대상으로 게이트 키퍼 양성교육을 실시해 생명존중 분위기 확산과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수준을 향상시켜 자살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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