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간편한 캠핑문화 할성화를 위해 지난해 8월 합강캠핑장내 태극캠핑장 조성을 추진하여 다음달 캠핑트레일러 절반인 15대를 시범운영하고 보완 과정을 거쳐 8월 7일부터는 모든 시설을 정상 운영하기로 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9일(목) 정례브리핑틍 통해 “당초 계획보다 다소 늦어졌지만 안전하고 편리한 캠핑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했다.”며 “특히 합강캠핑장안에 어린이물놀이 시설이 필요하다는 요청에 따라 바닥분수대를 설치중이며 겨울철 온수가 공급되는 개수대 2곳도 설치하는등 기존 시설개선도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이번 태극캠핑장은, 고가의 캠핑장비없이 식자재등만 준비하면 카라반(Caravan 이동형 주택), 캐빈하우스(Cabin house 통나무집)를 이용하여 손쉽게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캠핑 문화이다.

예약은 매달 초에 다음달 숙박에 대해 실시하며, 세종시민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정해진 시간에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캠핑장 이용료는 최소요금이 7만원(비수기 카라반 4인용)이고, 최고요금은 18만원(성수기 캐빈하우스 8인용)이며, 평일과 주말, 성수기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며, 취약계층에 대하여 이용요금의 50%를 감면해주고, 세종시민에게도 30% 감면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카라반 6인용 6대는 장애인에게, 카라반 4인용 2대와 캐빈하우스 8인용 1대는 취약계층에게 우선권을 부여할 계획으로 우선 예약이 없을 경우에는 일반예약으로 전환된다.

※ 세종시 합강캠핑장 관리․운영에 관한 조례 상 이용 요금(‘16.12.20 개정)

 

이용기준	시설수	최대인원	7월∼8월 (성수기)	주 말 공휴일	평일	비고
카라반 4인용	16	6명	120,000	110,000	70,000
카라반 6인용	6	8명	150,000	140,000	90,000	장애인 전용
캐빈하우스 8인용	7	10명	180,000	170,000	110,000

 이 시장은 “오토캠핑장에 이어 태극캠핑장까지 문을 열면 중부권 최고의 명품 캠핑장이 될 것”이라며 “ 우리 시는 일반시민은 물론 장애인․취약계층 등 모든 사람이 합강캠핑장에서 쾌적하고 건강한 레저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극캠핑장은 기획재정부의 복권기금 34억원을 투입하여 진행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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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