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월 누적신청자 대비 20% 증가, 1억 8000만원 수입...구 재정에 도움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경기침체에도 꾸준히 여권발급이 증가해 지난해 2월까지의 누적신청자 대비 20%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며, 이는 열악한 구 재정상황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여권발급 민원인을 위해 지난 해 여권담당 직원 1명을 충원했으며, 올해 1월부터는 접수창구를 기존 2대에서 3대로 증설해 민원인들의 대기시간 단축하는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주민서비스 증대는 물론 재정수입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사회적약자를 위한 우선 배려창구 운영과 직장인과 낮 시간대 이용이 어려운 민원인을 위해 매주 수요일 오후 8시까지 야간 여권민원창구를 운영함으로써 행정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해외여행이 보편화됨에 따라 전국적으로 여권발급 신청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중구는 지난해 21,939건을 접수했는데 이는 2014년(15,099건) 대비 45.3%가 증가된 수치다.
올해에도 이처럼 꾸준한 여권발급 증가로 인해 중구는 2014년 131,885천원, 2015년 156,149천원, 2016년 182,211천원의 발급수수료 및 국비지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용갑 청장은 “지속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여권신청 건수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만큼, 발급신청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문턱이 낮은 열린 여권창구’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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