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충북지역회의(부의장 한상길)는 6월 24일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제17기 충북지역회의’를 개최하고, 평화통일을 위한 정책 대안을 모색했다.
이날 지역회의에는 이시종 도지사, 이언구 도의회 의장, 한상길 충북부의장을 비롯해 충북 자문위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평화통일은 국론결집과 국민통합으로’ 라는 슬로건 아래 북한도발, 대북 제재 등 변화하는 통일 환경 속에서 국론을 결집하고 지속적으로 통일을 준비하기 위한 정책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회의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대통령)이 소집하고, 지역 부의장이 주재하는 법정회의다.
이날 지역회의는 △개회식 △의장(대통령) 영상 메시지 전달 △대북정책 추진현황 보고 △제17기 민주평통 주요업무 추진현황 보고 △정책건의안 심의·의결 △ 북핵 해결을 위한 국론결집 결의문 채택 △우리의 소원 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대북제재 국면에서의 통일공감대 확산 방안’ 이라는 대주제 아래 △남남갈등 해소 및 국민 참여형 통일준비 방안 △지역문화·자산을 활용한 통일공감대 확산 방안에 대한 정책 건의를 제안했다.
이날 지역회의에서 심의·의결된 정책건의안은 수석부의장을 거쳐 의장(대통령)에게 보고된다.
이날 이시종 지사는 “우리 민족에게 통일은 반드시 이뤄내야 할 운명이며, 한반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도 반드시 이루어야 할 시대적 소명으로, 자문위원들이 통일준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17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충북지역회의는 의장(대통령)이 위촉한 지역대표(광역·기초의원), 직능분야별 대표급 인사로 653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임기는 2017년 6월 30일까지며 평화통일포럼, 중·고등학생 역사통일 골든벨, 찾아가는 통일이야기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