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그동안 충북야생화연구회 회원이 공 들여 가꾼 야생화와 도 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화훼 신품종을 4월 14일부터 17일까지 청주예술의 전당(대․소전시실)에서 전시한다고 밝혔다.
금년도 다섯 번째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는「야생화, 우리꽃 봄 나들이」라는 주제로 충북야생화연구회(회장 황기연)가 주관하고 충북농기원이 주최하여 350여점의 야생화와 도 농업기술원이 육성한 화훼 신품종 230점을 전시한다.
이번에 출품된 야생화 작품들은 충북의 남부지역인 영동군에서부터 최북단인 단양군에 이르기까지 도내 전 지역에서 자생하는 꽃으로 충북에 분포되어 있는 다양한 봄 야생화를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도 농업기술원에서 신품종 등록한 장미 23품종, 나리 4품종, 난 3품종, 매발톱꽃 2품종 등 총 32품종을 포함하여 원종 및 육성 계통 230여점도 만날 수 있다.
전시 기간에는 도시민에게 야생화 재배법에 대한 간단한 실습교육을 할 예정이고 야생화도 나누어 줄 계획이어서 관람객에게 매우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회 개장식은 4월 15일 오후 2시 30분에 이시종 도지사와 함께 농업인, 소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충북농업기술원 차선세 원장은 “최근 경기 침체로 꽃 소비가 위축되어 가고 있는 현실에서 경조사용 꽃 소비는 물론 일상생활에서의 꽃 소비를 촉진시키고 우리꽃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끼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이런 전시회를 통해 쉽게 꽃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생활 속 문화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야생화연구회는 도 농업기술원에서 육성 지원하고 있는 연구회로 2007년도에 결성되었으며 현재 90명이 가입하여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