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숨결 느껴지는 부소산 관광객 줄이어
백제의 숨결 느껴지는 부소산 관광객 줄이어
  • 이병기 기자
  • 승인 2015.11.05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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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심장을 뛰게 할 2015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

 
세계유산인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을 품고 있는 부소산이 형형색색의 단풍으로 물들면서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다.

백제왕실의 후원이자, 사비백제 최후의 보루였던 부소산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데 이어 한국관광공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내 심장을 뛰게 할 2015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돼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부여군 부여읍 관북리에 있는 부소산은 660년 백제 멸망의 안타까움을 고스란히 간직한 명산으로 수많은 백제 여인들이 꽃잎처럼 떨어져 절개를 지켰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낙화암과 고란초에서 나오는 약수를 마시면 젊어진다는 전설이 있는 천년 고찰 고란사가 있다.

또 반월루 광장에서 동북쪽 태자들이 거닐었다던 부소산의 진수를 볼 수 있는 태자골을 지나 백제여인의 충절을 추모하기 위해 지어진 궁녀사, 백제왕과 귀족들이 계룡산의 연천봉에서 떠오르는 해를 맞이하며 국정을 계획하고 백성들의 평안을 기원했던 영일루, 백제 삼충신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사당 삼충사를 만날 수 있다.

소나무, 왕벚나무, 갈참나무, 상수리나무, 단풍나무가 우거진 울창한 숲사이로 마을 뒷산을 산책하듯 편안하게 오를 수 있는 부소산은 해발 106m로 비교적 완만한 산세를 가지고 있다.

봄에는 벚꽃, 진달래, 철쭉이 흐드러지고 여름에는 짙은 산림욕을 할 수 있으며 가을에는 예쁜 꽃단풍이 매혹적인 산이며 겨울엔 설경이 아름다운 계절마다 갖가지 매력이 담겨져 있는 산이다.

군 관계자는 “세계유산이 있는 부소산에 와서 백제의 역사와 문화의 숨결도 느껴보고, 아름다운 가을단풍의 다채로운 빛깔도 감상하길 바란다”며 “올해가 가기 전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잊지 못할 또 하나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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