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중 시설작업 마무리…어가 평균소득 1억 이상 목표
충남도는 2016년산 김 생산 목표를 1220만속(어가 소득 377억 원 예상)으로 잡고 11월 중순 첫 수확을 위한 본격적인 양성에 돌입했다.
도는 지난달 20일부터 분망을 시작해 이번 주 중 본 어장에서 대부분 시설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김 양식 시설은 36개 어장 3790㏊ 6만 100책으로, 시·군별로는 서천이 3333㏊ 5만 7400책으로 가장 많고, 태안 224㏊ 2308책, 보령 233㏊ 392책 등이다.
도는 올해 안정적인 김 생산을 통해 도내 360어가에서 가구당 평균 1억 원 이상의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김 생산 목표 달성을 위해 ▲양식장 정기 수질검사 ▲불법시설(어장과점, 밀식, 무면허 등) 예방 및 적정 시설량 준수 지도 ▲영양제 공급 ▲영양염 부족 예방을 위한 금강하구 담수방류 요청 ▲분망 및 어장관리 요령 속보 발간 등을 추진하고 있다.
최동용 도 수산과장은 “김 양식장에 대한 꼼꼼한 관리·지원으로 김 생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특히 서해안 최대 김 생산지인 서천군은 명품 김 생산 특산지로 육성하기 위해 지원과 어장 정비, 금강하구 담수방류 요청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김 생산량은 1128만속으로, 가구당 평균 소득액 1억 1800만 원을 기록해 지난 2013년부터 이어 3년 연속 평균 1억 원 이상의 소득을 올렸다.
저작권자 © 세종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