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광 "민초들이 승리한 곳은 세종시 밖에 없다"
고진광 "민초들이 승리한 곳은 세종시 밖에 없다"
  • 이병기 기자
  • 승인 2015.11.0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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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기록관건립추진위 5일 회견.. 세종시와 의회, 정치권의 지지 촉구

▲ 기록관에 보관중인 '세종시원안사수투쟁'당시의 자료

"전 세계적으로 민초들이 승리한 도시는 세종시 밖에 없다고 합니다. 정부가 추진하려던 사업을 중단하려했고 민초들이 투쟁과 저항으로 얻은 도시이기 때문입니다" - 세종시민기록관 건립추진위원회 고진광 위원장.  

▲ 세종시민기록관 건립추진위원회 고진광 위원장

세종시민기록관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고진광)는 지난 7월 6일 10만 서명운동에 돌입 100일을 맞아 11월 5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고진광 위원장은 "세종시민투쟁기록관 건립 촉구 1차 서명운동을 마감하며 부지는 세종시가, 예산은 의회가, 자료수집은 민간이 3자 공동 협력해서 건립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 위원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그동안 추진위원회는, 2014년 4월3일 ‘세종시 설치 유공자지원조례’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마련하고 3만여명이 서명하는 등 민간차원의 노력이 선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동안 세종시청과 의회의 정부차원지원과 조례제정에 대해 민원요청을 통해 다각도로 노력해온 바, 세종특별자치시는 ‘공공기록물관리법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한 공공사무로 민간에 지원할 수 없는 사안이라는 입장을 밝혀왔고, 시의회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세종시가 지역구인 이해찬 의원의 입장과 관련해서는 "역시 아무런 의견을 내놓지 않고 있는 실정에 대해 이는 실로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 수 없다"고 심경을 밝혔다.

또 고 위원장은 "세종시 차원의 기록물 수집이 이루어지고 있다지만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며 이미 민간차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많은 노력들이 있고, 세종시와 정부차원의 협조가 미미하더라도 세종시민기록관은 세종시민이 나서서 기틀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하고 "시민들의 모금운동을 펼치는 방안 등도 고려중이며, 시민기록관 건립을 위한 노력은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사랑의 일기 시상식에서 이충재 행복도시건설청장이, 투쟁기록관 옆에 새롭게 변하는 세종시의 모습도 보여주는 공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는 내용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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