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2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린 ‘제3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에 참가, 세계유산에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와 3농혁신, 수소산업 등에 대한 홍보에 나섰다.

행정자치부와 세종특별자치시가 함께 마련한 이번 지방자치박람회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협업, 지방의 우수 정책, 향토자원 공유를 통해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기 위한 행사로, 다음 달 1일까지 4일 동안 열린다.

이 행사에서 도는 백제역사 홍보 및 문화체험존, 도정홍보존, 수소산업홍보존 등 3개 주제로 정책홍보관을 꾸렸다.

도는 백제역사 홍보 및 문화체험존을 통해 백제역사와 세계유산 등재 과정, 지방정부의 역할 등을 소개하고, 도정홍보존을 통해서는 3농혁신과 제로-100 프로젝트, 7대 항만 개발, 무역 1000억 달러 달성 등을 전하고 있다.

또 수소산업홍보존에서는 수소자동차 부품산업 거점 지역으로의 비상을 꿈꾸고 있는 도의 노력을 알리고, 최근 도에서 도입한 수소자동차 모형을 설치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와 함께 향토자원전시관에서는 도내 6차 산업화 경영체가 생산한 제품과 충남오감을 비롯한 도내 농특산물 등이 전시·판매되고 있다.

도는 이밖에 주민자치 우수 사례관을 통해 천안 원성1동 주민자치회와 논산 벌곡면 주민자치회 사례를 소개하고, 우리마을 사진전에는 4개 작품을 출품했다.

한편 이날 오전에 열린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서는 유병훈 도 자치행정과장이 대통령 표창을, 이준우 전 도의회 의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세종방송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