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바이오벨리 꿈꾸는 충북, 제약.바이오 기업에 프러포즈
세계적 바이오벨리 꿈꾸는 충북, 제약.바이오 기업에 프러포즈
  • 이병기 기자
  • 승인 2015.10.27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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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서 의약 바이오산업 CEO 200여명 초청 ‘대규모 투자유치 활동’ 전개

 
충청북도는 10월 27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설문식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주요 제약․바이오분야 기업인과 관계자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충북도는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인 의약 바이오산업 관련업체 중 잠재적 오송 입주 관심기업을 대상으로 충북 오송 지역 투자에 따른 인센티브 지원시책과 규제완화 시책 등을 설명했다.

이날 투자설명회 행사장 내에 오송의 의약바이오와 더불어, 제천 한방바이오, 옥천 의료기기바이오, 괴산 유기농바이오, 충주 당뇨치료바이오의 홍보·상담부스도 운영하여 세계적인 바이오밸리를 향한 큰 걸음을 내딛고 있는 충북 바이오의 기상을 대내외에 홍보하기도 했다.

이날 참석한 설문식 정무부지사는 “오송은 4대 국가핵심연구시설, 5대 바이오메디컬 시설 등 연구, 개발, 생산, 인허가 기관 등이 한곳에 집적돼 있는 세계 유일무이한 지역이다.

이러한 인프라에 힘입어 오송을 세계 최고의 바이오 허브로 집중시킬 것”이라면서 “오송과 더불어 제천‧옥천‧괴산‧충주와 함께 바이오 5각 벨트를 구축하여 생명의 땅 충북을 세계적 바이오 밸리로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하며 기업인의 적극적인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날 투자설명회에 앞서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 투자를 결정한 유망 바이오메디컬기업 6개사와 1,66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745명의 고급인력 고용창출의 효과도 기대된다.

특화된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글로벌 기업과 독보적 기술력으로 외국에서 신약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국내 유수의 바이오벤처 기업이 다수 포함됐다.

투자협약 체결 기업은 ㈜메디톡스, ㈜아리바이오, 액트너랩 컨소시엄, ㈜큐라켐, ㈜파멥신, ㈜한국피부임상과학연구소다.

㈜메디톡스는 국내 최초 보툴리눔 톡신(보톡스)개발기업인 세계 최초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제품을 보톡스 분야의 세계 최대 기업인 미국 엘러간사에 대규모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바이오 제약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아리바이오는 12개의 신약파이프라인과 50여개의 특허를 보유한 핵심사업인 신약개발과 줄기세포 사업 이외 신약연구기술을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화장품 등의 매출이 급성장하여 2010년 설립 이후 매출액이 수십배 급증하고 있는 바이오벤처기업이다.

액트너랩 컨소시업은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한 의약바이오기업 4개사를 합작하여 동반 입주한다는 계획이다.

㈜큐라켐은 방사성 동위원소 표지 전문 CRO(Contracted Research Organization)산업에 속한 회사로서 매출의 평균 90%가 해외에서 발생하는 수출 벤처기업으로, 해외 선진 제약사로부터 기술을 인정받은 기술 중심의 연구개발 회사다.

㈜파멥신은 항암 항체치료제 개발기업으로 올해 1월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후 연내 상장추진하고 있는 기업으로 글로벌 제약사인 노바티스 등에서 지분투자를 유치한 연구중심 기업이다.

㈜한국피부임상과학연구소는 고령화 의존성 질환을 위한 의약품과 항노화 메디컬화장품 개발기업이며, 글로벌메디컬화장품 효능평가기관 및 중국 등 해외시장 화장품 위생허가·인허가기관으로써 국내와 중국시장에서 최고의 공신력과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이들 투자협약업체 중 지난 8월 오송 첨복단지 입주심사를 통과한 5개 업체는 대부분 고가의 연구 장비와 아이템을 갖춘 상태여서 적기에 연구 성과를 내기 위해 연구소 신축이 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 바이오정책과장에 따르면 “복지부 첨복단지위원회의 입주승인이 나는 대로 대부분의 업체가 바로 연구소 착공에 돌입할 준비를 하고 있어 신속한 승인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연구소 신축이 완료되면 700여명의 고급 연구 인력이 오송에 추가로 상주하게 됨으로써 오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북도(바이오정책과)는 앞으로 참석 기업인들과 상담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전담요원제를 실시하여 지역경제에 파급력이 큰 대기업제약사 및 유망 바이오기업을 유치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세계 바이오밸리 허브 오송 건설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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