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는 상층 한기의 영향으로 기온변화가 크겠으나 10월과 11월에는 온화한 날씨를 보일 때가 많겠고, 강수량은 9월과 10월에 평년보다 적겠으나, 11월에는 평년보다 많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9월 날씨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약화되면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며,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겠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다.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건조한 10월에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날이 많겠으며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겠다

11월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나 일시적으로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고, 남서쪽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올 때가 있으며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아지겠다고 전망했다.

올 가을철(9~11월) 북서태평양에서 태풍은 8∼12개 정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평년의 10.8개와 비슷한 수준에 해당되고, 이 중 1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태풍의 발생과 이동형태는 필리핀 동쪽 먼 해상에서 발생하여 동중국해로 북상하다가 일본 동쪽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 남중국해로 서진하는 경로는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자료에 의하면 최근 10년 가을철 평균기온은 14.1℃로 평년(13.6℃)보다 0.5℃ 높았고 최근 10년 가을철 강수량은 244.8㎜로 평년(255.1㎜) 대비 96%를 기록하였다

올해 첫서리는 대전 • 세종 • 충남은 10월 하순경 나타나며, 내륙지역이 해안지역보다 빨리 나타나고, 첫얼음은 대전 • 천안 등 내륙지역은 10월 하순에, 서산 • 보령 등 서해안지역은 11월 상순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대전 • 세종 • 충남 지역 첫눈은 11월 하순 경에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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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