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끓는 모습에 마음 아파…보상 차질 없을 것”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지난 16일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로 노심초사하며 방역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도내 2만 2000여 우제류·가금류 사육농가에게 위로의 문자 메시지를 전달했다.
안 지사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로 노심초사하시는 축산농가의 애끓는 모습에 마음이 아프다”며 “충남도는 빈틈없는 방역으로 가축 전염병 확산을 막고, 시·군과 협조해 피해 농가 보상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안 지사가 전달한 문자 메시지 전문이다.
도지사 안희정입니다.
축산 농가의 시름 때문에 새해 인사조차 조심스럽습니다. 직접 찾아뵙지 못하고 이렇게 글로 대신하는 것을 양해해주십시오.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로 노심초사하시는 축산 농가의 애끓는 모습에 저 역시 마음 아픕니다. 자식같이 정성들여 키운 가축이 혹여 상하지 않을까 하루도 마음 편치 않으시리라 짐작해 봅니다. 이미 피해를 본 농가에는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저와 충남도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빈틈없는 방역으로 가축 전염병 확산을 막고, 시군과 협조해 피해농가 보상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충남도의 단결된 힘으로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농민 여러분 힘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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