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30만불, 수출계약 100만불 성과 거둬
충청북도는 지난 12월 18일부터 12월 20일까지 3일간 홍콩에서 도내 수출상품 홍보‧직판전을 개최하여 총 130만불(약 14억원) 정도의 성과를 거두었다.
홍콩의 성쑤이센터(Shung Sui Center)에서 개최된 이번 직판행사에는 김치류, 인삼제품, 과자류 등 가공식품을 비롯해 화장품, 유아용품 등 100여개 품목 30만달러(약 3억원) 어치의 중소기업 우수제품이 출품되어 판매됐다. 이중 일부는 홍콩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 약 100만불의 추가 수출계약을 이루어 냈다.
최근 홍콩은 K-pop등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제품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행사를 주관한 성쑤이센터(SHUNG SHUI CENTRE)측에서는 이번 직판전 기간 중 홍콩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있었던 품목을 중심으로 도내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수입을 희망했다.
이번 행사는 도내 중소기업 수출유망 제품의 홍보‧판매를 통해 홍콩시장의 수입 유통구조나 소비자 기호 등을 파악해 홍콩 수출에 필요한 기반을 조성하고자 기획된 행사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바이어는 한국산 김치와 화장품 등 홍콩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은 제품들을 위주로 한국산 수입 코너에 충북제품의 수량을 확대 개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4회째 개최된 홍콩 직판전은 그동안 행사를 통해 연결된 바이어의 수입제품 다양화 요구에 대한 부응과 정기적인 마케팅 행사를 지원해 줌으로써 도내 제품의 수출이 매년 늘어나고 있어 효과적인 해외마케팅 사업으로 평가된다.
충북도 국제통상과장(성기소)은 “이번 행사에 출품된 많은 제품들이 수출될 수 있도록 후속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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