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소년수련관(관장 정철상 호서대교수)은 2일 수능시험 준비로 심신이 지친 고3 청소년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한 ‘제2회 해피콘서트’를 천안신부 문화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2일과 9일 두 차례 준비된 이번 행사는 천안시 청소년들의 정서적 치유와 수능 이후 고3 수험생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천안여고, 두정고, 쌍용고, 월봉고 3학년 학생과 교사 2000여명이 참석했다.
청소년동아리 천울과 월향의 신나는 댄스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일진 문제아에서 실업계 최초로 골든벨을 울린 기적의 주인공 김수영 작가의 ‘꿈꾸다, 나누다, 이루다‘라는 주제로 청소년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는 특강으로 이어졌으며,
세대 차이를 뛰어 넘는 화합의 무대를 보여준 아름다운밴드와 인기그룹 제이모닝의 열정 넘치는 공연은 청소년들에게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생은 “시험이 끝나고 마음이 많이 지쳐 있었는데, 오늘 특강을 통해 다시 도전할 수 있다는 용기가 생겼다”며 “신나는 공연으로 쌓인 스트레스가 다 날아갔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안시청소년수련관은 행사 이후에도 고3, 중3 청소년의 자기주도적인 미래설계를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고3 청소년의 사회 진출 준비를 위한 경제 교육, 스피치교실, 이미지메이킹 등의 특별 강좌와 중3 청소년을 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정철상 수련관장은 “이번 프로그램들이 졸업 후 진학 또는 사회진출을 앞둔 청소년들이 새로운 도전과 용기와 희망을 얻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