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행사는 마을과복지연구소가 주최하고, 세종시마을기업협회, 세종시사회복지위원회, 푸른세종21실천협의회, 세종YMCA, 세종YWCA,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사)세종로컬푸드소비자연대, 세종시자원봉사센터, 세종시건강가정지원센터, 세종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세종종합사회복지관이 공동 주관으로 참여하며 세종특별자치시가 후원했다.
타운홀미팅이란 집단지성의 힘으로 해결하는 합리적 의사결정으로 정부의 주요 정책 생산, 의제 등을 소수 의사결정권자 또는 전문가가 아닌 이해당사자인 다수의 주민이 직접 참여해서 토론하며, 비판과 비난이 아닌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듣고, 공유하는 방식이다.
토론주제는 첫 번째 마을공동체 조직과 마을공동체 활동이 어려운 이유, 두 번째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당사자와 주민의 역할, 세 번째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세종시의 역할에 대해 입론과 상호토론, 우선순위 투표를 하였다.
각 주제별로 투표를 진행한 결과 마을공동체 조직과 마을공동체 활동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서는 1순위는 소통의 어려움, 2순위는 공동체 활동에 대한 의견차이, 3순위는 공동체 회원간 적극적인 참여 부족에 대해 어려움을 호소하였다.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당사자와 주민의 역할로는 1순위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2순위는 공동체 의식 함양, 3순위는 의사소통 기술 및 방법론 개발을 꼽았다.
토론의 마지막 주제인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세종시의 역할의 투표결과 1순위로 서류 ∙ 진행절차 ∙ 지침 등 행정 간소화, 2순위로 현장 맞춤형 행정지원이 필요하다고 하였으며, 이를 위해서는 공무원의 행정 마인드 변화를 주문하였다. 공동 3순위로 세종시의 문화컨텐츠 관심 ∙ 육성 및 문화나눔 장 마련을 요구하였고, 공동체사업 활성화를 재정, 공간, 기반시설, 판로개척의 지원과 이를 위한 마을공동체 중간지원조직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총평에 나선 김성훈(한국주민운동정보교육원 트레이너)은 “시민참여회의가 세종시의 좋은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해 한걸음을 뗀 것이고, 마을 공동체는 주민이 주체가 되어야 하는 만큼 민주적인 마을 리더와 리더십의 성장을 위한 교육훈련프로그램의 필요성을 확인하게 되었다.”며 “좋은 마을공동체 만들기는 시대적 과제로서 행정과 민간이 상호 협동하는 거너번스 체계를 구축해야 하되 시민들이 이 자리에서 필요성을 제기한 마을공동체 중간지원조직을 통해 상시적인 공동체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하였다.
한편 마을과복지연구소는 세종시마을기업지원센터와 마을공동체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세종시 마을리더 육성 및 마을공동체 발굴을 위한 “씨오쟁이마을디자인학교(총8회차)”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세종시의 마을공동체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10개 공동체의 비전수립 및 활성화를 위한 마을공동체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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