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6일 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인권친화적 비폭력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다.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학교에는 새로운 변화가 일고 있다. 많은 교사들이 관료체제였던 학교문화를 수평적이고 협력적인 관계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생은 학교생활의 주체이며 그 주체가 의사결정권을 갖고 학교의 일을 추진해 나가고 교사와 학생이 상호존중하며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새로운 시대가 열린 것이다.

이러한 시대적 요청에 따라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한 생활지도의 새로운 접근 방법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충남교육청은 인권친화적 비폭력 학교문화 조성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인권친화적 비폭력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주요내용은 학생중심 생활교육 등 6개 세부사업으로 추진된다. 먼저 인권존중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4제로(폭력, 낙오, 탈선, 포기) 학교 만들기를 전개하고 학생․학부모와 함께하는 동행! 해피데이 힐링캠프를 실시한다.

또한 민주적인 교실 만들기, 학생중심 생활교육 운영과 회복적 치유모임 등 3단계로 이루어지는 학생중심 생활교육을 실시하여 갈등을 치유하고 소통과 공감 능력을 향상시켜, 행복한 교실,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위클래스-위센터-위스쿨 등 상담․치유를 위한 one-stop지원센터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예술중심 융합형 프로그램과 학교스포츠 클럽을 확대 지원하며 학급회, 학생회 등 학생자치활동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앞으로 충남교육청은 보다 실효성 있고 내실 있는 비폭력 학교문화 학생중심 교육으로 단 한 명의 학생도 낙오하지 않는, 행복 충남교육을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