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은 지난 29일 이용우 부여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초촌면 송정보건진료소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송정보건진료소는 지어진지 26년이 지난 노후 건물로 장소가 협소하여 관할구역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지난 4월 국비 등 3억44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단층 158.7㎡(48평)의 면적으로 진료실과 건강증진실을 갖춘 보건진료소를 신축하여 준공식을 갖게 되었다.

내부시설로는 진료실과 함께 지역주민들의 여가증진과 건강향상을 위하여 각종 체력관리 운동기구를 갖춘 건강증진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보건진료소의 신축으로 지역주민들에 대한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 기반을 구축하게 되었다” 면서 “특히 농촌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노인성질환의 예방과 진료는 물론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쉼터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보건소에서는 송정보건진료소를 준공함에 따라 20개소 전 보건진료소가 새로운 신축 건물로 운영하게 되었다. 아울러 금년 말과 내년 초 옥산보건지소와 내산보건지소가 준공되면 36개 보건기관 모두가 신축 완료하게 되어 군 중점사업인 가족행복 건강도시 구현을 위한 초석을 다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