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일자리 창출 일환으로 추진하는 마을기업 육성사업을 9곳 더 선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시는 이에 앞서 마을기업 육성사업으로 16개 사업을 신규 선정해 모두 37곳을 육성하고 있는데, 이번 9곳을 더 선정하며 총 46곳의 마을기업을 지원하게 됩니다.
마을기업은 협동조합처럼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동으로 운영됩니다. 마을 공동체에 기반을 둔 기업 활동으로 주민의 일자리와 지역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마을단위 기업입니다.
이번에 추가로 공모하는 신청 대상은 민법에 따른 법인이나 주식회사, 협동조합 등으로 조직형태가 법인이면 됩니다. 또 지역주민 5명 이상이 출자해야 하고, 주민주도의 비즈니스 모델로 안정적인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해야 합니다.
하지만 특정 1인과 그 특수관계인의 지분의 합이 50%를 넘으면 안되고, 아이디어 차원의 사업계획, 영업활동이 불가한 사업계획 등은 선정에서 제외됩니다.
마을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되면 마을기업 자립기반을 위한 사업개발비로 1차년도에 최대 5천만원, 2차년도에는 최대 3천만원을 각각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접수는 대상업체가 소재한 관할 구청을 방문해 다음달 2일부터 6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하면 됩니다.
대전시는 마을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와 사업계획서 작성요령 등을 오는 30일 오후 2시 옛 도청 대회의실에서 무료로 컨설팅 합니다.
대전시 관계자는 “사회적 자본 확충의 일환으로 육성하고 있는 마을기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마을기업들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주민들의 안정적인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 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모델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