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까지 7개국 농업인초청 선진농업기술 연수
충남의 선진 농업기술을 동남아시아 지역 개발도상국가에 전수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 첫발을 내디뎠다.
충남도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동남아시아 7개국 농업전문가 18명을 대상으로 한 벼 재배분야 선진 농업기술연수를 충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도의 첫 세계화 사업인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연수에는 네팔과 동티모르, 라오스, 부탄,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농업전문가 18명이 참여했다.
연수 프로그램은 5개 과정으로 벼 품종·재배기술·병해충관리 교육은 물론 문화체험 등으로 구성됐으며, 도 농업기술원과 선진농가, 시설 등을 방문해 교육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영수 농업기술원장은 연수단을 맞이한 자리에서 “이번 연수를 계기로 충네팔, 동티모르, 라오스, 부탄,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남도의 농업기술이 동남아시아 개발도상 국가의 농업분야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충남도와 이들 국가들과 보다 많은 분야로 교류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적개발원조(ODA ;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은 개발도상국의 경제개발과 복지증진을 위하여 원조 공여국이 자체의 재정자금을 이용해 공여하는 순수한 원조사업으로서 OECD-DAC(개발원조위원회)가 인정하는 개발 도상국 및 국제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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