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노한의원 김완수원장의 "한의학이야기1 추나와 A.K요법'
우노한의원 김완수원장의 "한의학이야기1 추나와 A.K요법'
  • 이병기 기자
  • 승인 2013.06.19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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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디스크인데 완치할 수 있나요?"

▲  한의사 김완수    (한의학박사, 대전대한의대외래교수, 대전우노한의원원장)
“디스크가 수술 안해도 튀어 나온게 들어가나요?”

진료 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디스크라고 하면 바로 수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의학잡지에 난 기사를 보면 ‘ 한국의 척추수술 건수가 늘어나는 속도는 미국의 2배에 달하며. 척추포럼에 따르면 디스크 등 척추 수술환자의 70%는 가만히 둬도 나을 수 있는데 수술함으로써 오히려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국내 척추학회에 의하면 디스크 등 척추 질환 환자들에 있어 반드시 수술을 하는 경우는 전체 환자의 1~2%에 해당되는 정도밖에 안된다는 것이다..... ’에서 알 수 있듯이 디스크가 꼭 수술을 해야되는 것은 아니다. 튀어나온 디스크가 들어 가진 않지만 주위의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고 틀어진 척추와 골반을 추나와 A.K.요법으로 교정하면 통증을 없어지게 하고 보다 근본적인 디스크의 원인을 제거 할 수 있다.

디스크는 대부분의 경우 자세 불량에서 오기 때문에 치료가 되어도 생활 습관 둥에 자세 불량을 교정하지 않으면 또 재발할 수 밖에 없다. 다만 통증이 심해서 진통제를 투여해도 잠을 못잘 정도로 심한 경우나 대 소변장애가 생기거나 장기간 여러 가지 치료를 했으나 호전 반응이 없는 경우는 수술도 고려 해 봐야 한다.
 

디스크란, 병명이 아니고 척추와 척추 사이의 완충작용을 하는 수핵과 인대로 이루어진 섬유연골이다. 이 디스크가 어떤 원인 즉, 교통사고나 갑작스러운 충격, 만성적인 자세불량,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퇴행성병변 등으로 디스크 밖의 인대가 찢어져 안에 있는 수핵이 돌출하게 되면 척수신경를 눌러 팔이나 다리가 저리는 감각장애를 동반하고 그 신경이 지배하는 근육과 건의 힘이 약해진다. 정확한 병명은 추간판 탈출증이다.
 

그러나 다리가 땅긴다고 해서 무조건 허리 디스크라고 볼 수는 없다. 근육의 문제 즉, 소둔근과 중둔근에서 저림증이 나타나고 흔히 환도가 시리다고 말하는 좌골 신경통은 이상근이라는 근육이 좌골신경을 압박해서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다. 이밖에도 골반과 척추의 비틀림, 평발이나 까치발 처럼 발의 문제나 무릎, 심지어는 턱관절(TMJ) 문제도 저림증을 동반할 수 있다.
 

목 디스크도 환자가 고개를 45도로 후굴했을 경우 팔로 저린다면 디스크를 의심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역시 팔이 저리다고 다 목 디스크는 아니다. 목과 가슴의 근육( 사각근과 소흉근)의 신경압박, 팔꿈치 관절과 손목의 신경장애도 손 저림을 동반한다.
 

결국은 이 하나하나의 경우의 수를 제거 하면서 치료에 임해야 한다. 어떤 경우는 단순히 병이 한 가지 원인만 있는 것이 아니라 디스크와 발목, 골반, 턱관절(TMJ) 등 여러 가지가 겹쳐 있는 경우도 흔하다. 치료법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러한 개개인의 증상과 복합적인 원인을 하나하나 찾아서 치료하는 것이 바로 추나 요법과 AK 요법이다.
 

추나 요법은 밀 추 , 당길 나의 뜻으로 삐뚤어진 척추와 골반을 의사의 손과 추나 테이블을 이용하여 정상의 위치로 교정해 줌으로써 신경과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어 통증을 완화 시키는 동시에 오장육부의 기운을 바로 잡아준다.
 

그리고 A.K. 요법(applied kinesiology)은 응용 근신경학으로 여러 가지 치료법 중에 독특하게 인체의 기능을 평가하는 방법인데 기본적인 검사와 상호보완적으로 진단에 사용하면 환자의 기능적인 건강상태를 잘 이해 할 수 있다.
따라서 추나와 A.K. 요법을 사용하여 목이나 허리의 디스크(추간판탈출증), 급성요통이나 만성요통, 두통, 어깨결림, 턱관절(TMJ) 등을 증상에 맞게 치료하면 통증제거에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

  - 척추질환의 주의사항과 올바른 자세 -

1) 무거운 것을 들을때 몸에 붙여서 든다
2) 아기를 안거나 수유시 자세에 주의한다.
3) 평소 근무자세나 컴퓨터의 위치, 의자가 불편한지 확인한다.
4) 주부는 싱크대가 키에 맞는지 확인한다.
5) 고개가 평소 한쪽으로 기울어 있는지 확인한다.
6) 뒷주머니에 지갑을 넣지 않는다.
7) 머리에 물건을 이거나 한쪽으로 무거운 것을 들지 않는다.
8) 턱은 가슴쪽으로 당긴다.
9) 높은 신발이나 통굽을 신지 않는다.
10) 운전시 의자를 앞으로 당긴다.
11) 베개는 낮게 사용한다.
12) 딱딱한것을 씹거나 턱을 한쪽으로 괴지 않는다.
13) 가능하면 똑바로 천장을 바라보고 누워서 잔다.
14) 하루에 한 두 번이상 허리 스트레칭을 해준다.
15) 1시간에 한번씩을 일어나서 허리를 풀어준다.
16) 지나친 운동을 삼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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