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기연장, 제품구매 등 피해기업 지원
[세종방송=이용민 기자] 개성공단이 잠정 폐쇄되면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입주기업을 위해 대전지방국세청(청장 제갈경배)이 관내 신발 제조업체인 한스산업(주)의 제품을 청사 현관에서 전시 판매했다.
이로 인해 입주기업에는 세정 지원을, 직원들은 양질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에 걸쳐 진행됐으며, 등산화와 자전거용 신발 등 약 60켤레, 350여 만원어치가 판매됐다.
한편, 한스산업(주)는 개성공단 매출비율이 전체의 90%에 이르며, 지난 4월 서대전세무서의 세정지원(납기연장, 제품구매)에 이어 대전지방국세청의 지원도 받게 됐다.
업체 관계자는 “대전지방국세청이 뜻하지 않게 중대한 위기상황에 놓인 우리 회사를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해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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