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재홍)은 13일 행복청 대회의실에서 일괄·대안·기술제안입찰 설계심의를 전담할 설계자문위원회 설계심의 분과위원 명단 45명을 선정·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분과위원 선정 후 열린 워크숍에서는 이재홍 행복청장이 분과위원 유의사항 및 향후 운영계획 등에 대해 전달했으며, 각 위원별로 청렴 서약을 실시하는 등 공정성 확보를 위한 역할과 소명의식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번에 공개된 설계심의 분과위원은 행복청 소속 기술직 공무원(기술직렬 3∼4급)과 일반대학 교수, 국책연구기관 연구원 등으로 학계·관계기관의 엄선된 추천과 행복청 내부검증 절차를 통해 전문성과 청렴성을 고려해 선정했다고 행복청은 설명했다.
　
앞으로 설계심의 분과위원회는 행복청에서 발주하는 주요 일괄·대안·기술제안입찰 공사의 설계심의를 전담해 심의하는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분과위원은 그 직무에 상응하는 책임도 뒤따르게 되며, 민간위원이 부적절한 행위를 했을 경우 건설기술관리법의 관련규정에 따라 공무원으로 의제해 처벌을 받게 된다.
　
앞으로 행복청은 이번 설계심의 분과위원의 선정·공개를 통해 일괄·대안·기술제안입찰 공사의 설계심의가 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조기에 정착시켜 나가기 위해 모든 역량과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이번 설계심의위원 워크숍을 계기로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설계 심의·평가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