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아픔 딛고 ‘파란눈 천사’ 찾은 청년
화상 아픔 딛고 ‘파란눈 천사’ 찾은 청년
  • 심영석 기자
  • 승인 2012.09.19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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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인술’ 박종철 씨, 道 주선으로 LA슈라이너병원 방문

“화상의 아픔을 딛고 이제는 새로운 희망을 꿈꿉니다.”

미국 LA슈라이너병원에서 5차례에 걸쳐 무료 화상 수술을 받은 박종철(20‧공주시 유구읍) 씨가 충남도의 주선으로 19일(현지 시각) 이 병원을 1년여 만에 다시 찾아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도가 LA충청향우회 주최 ‘사랑의 인술사업’ 후원금 모금행사에 참석하고, 인술사업 관련 협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하면서 박 씨의 동행을 추진해 성사된 것이다.

불의의 사고를 당해 얼굴과 팔에 화상을 입은 박 씨는 도와 LA슈라이너병원의 사랑의 인술사업을 통해 지난 2005년과 2006년, 2008년, 2009년, 지난해 등 5차례에 걸쳐 피부이식 등의 수술을 받았다.

박 씨는 현재 대전 대덕대 전기과 2학년에 재학 중으로, 취업을 준비하며 새로운 삶을 설계 중이다.

이날 방문에서 박 씨는 “청소년기 화상이라는 고통 속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충남도와 슈라이너병원, 충청향우회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이제는 새로운 꿈과 희망을 갖게 됐다”며 “그동안 받은 은혜를 미력하나마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누구보다 열심히 생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번 방문에서 슈라이너병원 및 충청향우회에 각각 3000달러와 2000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도내 장애아동들이 수술 등을 받기 위해 머물고 있는 공동생활관을 찾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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