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플루트 신예 이혜미 대전 공연 첫 선
<공연> 플루트 신예 이혜미 대전 공연 첫 선
  • 세종방송
  • 승인 2012.04.1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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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배운 음악 고향에서 처음 선보이고 싶습니다.”

충남대 출신의 플루티스트 이혜미(여·사진)가 프랑스 유학을 마치고 오는 20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4년 만에 귀국독주회를 갖는다.

2008년 파리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이혜미 씨는 지난해 한국으로 돌아와 첫 단독 공연을 연다.

이 씨는 “대전에서 태어나 음악을 배우게 됐고 프랑스 유학에서 배운 솜씨를 고향에서 처음 소개하고 싶어 독주회를 열게 됐다”며 “앞으로 대전을 중심으로 활동할 계획이기에 이번 연주회를 발판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성모초등학교 시절 처음 플루트를 접한 이 씨는 “부모님을 따라 플루트 연주회를 따라간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악기에 매료돼 부모님을 졸라 배우게 됐다”며 “성모초등학교는 1인 1악기 제도가 있어 좋은 선생님의 지도하에 자연스럽게 전공으로까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씨는 오랜 시간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플루트에 대해 “공기를 다뤄 멜로디를 연주하는 악기이지만 나에게는 음악으로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통로”라며 “연주를 하기는 쉬우나 정말 깊이 있는 연주를 하기에는 다른 악기보다 어려운 점이 많아 이 부분을 극복하기 위해 지금도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씨는 이번 연주회에서 피아노 협주곡 4곡과 플루트 솔로곡 1곡을 선보인다. 특히 솔로곡인 Maresz의 ‘Circumambulation for Solo Flute’는 이 씨가 파리 유학시절 졸업시험 때 불렀던 곡으로 국내에서 처음 연주되는 곡이다. 이 곡은 초연되는 만큼 신선함은 물론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가득 담겨있어 색다른 감동을 전달할 것이다.

이 씨는 앞으로 포부 대해 “국내 클래식 시장이 많이 줄고 있지만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들려주고 싶고 클래식이란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발전된 음악을 연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힘줘 말했다.

대전예고와 충남대 관현악과를 졸업한 이 씨는 프랑스 파리 사범고등음악원 최고교육자과정, 실내악과정을 마쳤고 쥬느빌리에 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을 수석으로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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