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 백제 호국영령 충혼 기린다
연기군, 백제 호국영령 충혼 기린다
  • 이용민 기자
  • 승인 2012.04.12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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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암사서 15일 제30회 백제대제 열려

[세종방송=이용민 기자] 백제의 역대 왕과 대신, 부흥운동을 하다 죽은 혼령을 위로하기 위한 제30회 백제대제가 15일 연기군 전의면 다방리 비암사에서 거행된다.

백제대제는 오는 20일~21일 열리는 도원문화제와 연계하여 15일 오전 11시 연기문화원(원장 임영이)주관으로 비암사에서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신도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백제대제는 제례를 알리는 범종 5회 타종→경과보고→헌다의식(제례악)→추도사→반야심경→바라춤→헌화 및 분양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연기소리예술단의 가야금 병창과 연기불교합창단의 축원화청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특히 이날은 1년에 한 번씩 공개되는 길이 863cm, 폭 486cm 규모의 충청남도유형문화재 제182호인 영산회괘불탱화가 공개된다.

백제대제는 계유년(673년) 백제유민들이 ‘계유명전씨아미타불비상(국보 제106호)’ 등 8개의 석불비상을 조성해 비암사를 짓고 시납해 백제국왕과 대신과 칠세부모를 위한 제를 올린 데서 기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 1983년 석불비상에 쓰인 명문에 따라 4월 15일을 기해 비암사에서 백제대제를 처음으로 지내면서 현재까지 계승 재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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