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를 앞두고 주민 100여명 공동묘지에서
예산군 삽교읍 역리(이장 김순택, 남, 69) 한가위를 앞두고 주민 100여명은 지난 29일 새벽부터 공동묘지 33만여㎡ 700여기의 무연분묘 벌초에 구슬땀을 흘렸다.
명절이 오면 연고가 없어 관리되지 않는 분묘를 매년 마을 이장을 중심으로 역리 주민들은 예취기, 낫 등의 장비를 챙겨 벌초해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김 이장은 “그동안 보기 흉했고, 조상들을 성묘하는 뜻에서 우리 마을에서 벌초를 하게됐다.”며 “오늘 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벌초 작업을 실시해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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