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에서는 오는 9월2일부터 10월3일까지 2011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열린다, 그러나 금산군 공무원들 대부분이 엑스포홍보라는 명분으로 전국으로 출장을 나가는 등 자리를 비우고 있어 금산군청이 축제를 위한 이벤트회사냐는 비아냥과 함께 민원인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민원인들은 축제에 앞장서야 할 인삼, 약초 상인들은 장사에만 급급, 축제에는 나몰라라하고 있는데 공무원들이 민원은 뒤로한 채 자리를 비우고 전국을 돌아다녀도 되느냐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그동안 일부 공무원들을 비롯해 봉사자들은 인삼엑스포와 인삼축제 등 금산에서 개최되는 모든 행사에 인삼,약초 상인들의 행사 참여도가 부족하다는 지적과 함께 불만을 제기해 오기도 했다.
특히 금산군은 봄에는 군북면 산안리 산벚꽃 축제와 제원면 조팝꽃 축제, 남일면 홍도화 축제를 비롯해 여름에는 부리면 금강민속축제, 가을에는 금산인삼축제 겨울에는 장동 달맞이 축제 등을 개최함으로서 축제에 봉사자들과 주민들을 너무 혹사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주민 박 모씨는 민원 때문에 군청에 수차례 방문했으나 갈 때마다 담당공무원이 인삼엑스포 홍보를 위해 출장갔다고 말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토로하고 공무원은 민원에 전념하고 인삼축제 홍보는 각종 언론매체 등을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원에 불편을 겪었다는 주민 정 모씨도 인삼엑스포와 인삼축제를 비롯해 모든 축제를 행정은 행정적 지원만 하고 나머지 부분은 인삼, 약초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검토해야할 단계에 오지 않았냐고 반문했다.
금산군 사회봉사단체장을 맞고 있는 김 모씨 역시 금산인삼, 약초가 축제로 인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는 것 만큼은 그 누구도 부정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금산인삼,약초 상인들의 경우 봉사는 봉사자들이 하고 자기들은 돈만 벌면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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