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원장 박철구)은 3일 인천 영종도 탐지견훈련센터에서 '2011년 상반기 우수 탐지견'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매 반기별로 마약류 적발실적이 뛰어난 탐지견을 우수탐지견으로 선정, 시상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는 인천공항세관·국제우편세관에서 활약하고 있는 '로빈'이 선정 됐다.
'로빈'은 지난 2003년생 탐지견으로, 탐지조사요원 7급 차종균과 팀을 이뤄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4월23일 국제우편물속에 은닉한 코카인 7.59g을 포함, 2005년부터 지금까지 총11건(중량 331g, 향정의약품 200정, 금액 3억원 상당)의 마약류를 적발했다.
우수탐지견은 관세청장의 우수탐지견 인증과 '탐지견 명예의 전당'에 등록되며 한 팀을 이뤄 활동한 탐지조사요원은 '우수 핸들러'로 관세청장 표창을 수상한다.
최근 3년간 관세청 탐지견에 의한 마약류 적발실적은 지난 2008년 43건, 2009년 51건, 2010년 106건을 적발해 매년 증가추세에 있으며 올 7월 현재 42건을 적발했다.
현재 관세청은 총 64마리의 마약·폭발물(총기류)탐지견을 보유하고 있다.
인천공항세관 등 전국 공·항만세관에 31마리를 배치·운용하고 있으며 탐지견훈련센터에서 33마리가 훈련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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