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 무산' 김연아, 20일 한국으로 입국
'세계선수권 무산' 김연아, 20일 한국으로 입국
  • 세종방송
  • 승인 2011.03.1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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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21·고려대)가 201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가 연기되자 당초 일정을 변경, 20일 한국에 입국하게 됐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김연아가 2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입국한다고 18일 밝혔다.

김연아는 당초 21일부터 27일까지 일본 도쿄 요요기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20일 일본에 입국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 11일 일본 도호쿠 지방에 발생한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폭발 여파로 ISU는 세계피겨선수권대회를 일단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대회가 연기되면서 새로운 쇼트프로그램 '지젤'과 프리스케이팅 '오마주 투 코리아'로 '화려한 여왕의 귀환'을 선보이겠다는 김연아의 복귀 계획도 무산됐다.

20일 한국 땅을 밟는 김연아는 체류 기간 동안 국내에서 스케이팅 훈련을 계속하게 된다.

또, 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홍보대사로서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 돕기에 집중할 예정이다.

김연아는 5월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KCC스위첸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1' 준비도 병행한다.

ISU는 아직 세계피겨선수권대회를 어떻게 진행할지에 대해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

ISU는 이후에 일본에서 세계피겨선수권대회를 개최하거나 다른 도시에서 개최하는 것, 아예 취소하는 것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ISU 오타비오 친콴타(73·이탈리아) 회장은 일본에 "수개월 내에 일본에서 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가능하냐"고 묻고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

17일 오후 일본 언론은 일본빙상경기연맹이 세계피겨선수권대회를 올해 10월로 연기해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만약 10월로 미뤄져 세계피겨선수권대회가 개최되면 지난해 3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대회에 나서지 않았던 김연아는 공백이 1년 7개월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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