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수목드라마 '식모들' 제작진이 탤런트 윤은혜(27)와 박유천(25)이 주연으로 캐스팅됐다는 설을 부인했다.
제작담당 전우성 PD는 23일 "캐스팅에 대해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다. 결정된 게 없다"며 "20대 중반에서 30대 중반 캐릭터를 맡을 사람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로맨틱 코미디 '식모들'은 재벌가를 떠돌아다니는 수상한 식모들의 이야기다. 식모인 여주인공 '노순금'은 씩씩하고 대범하면서 생활력이 강한 캐릭터다. 남자주인공 '강건우'는 식모들을 거느린 집안의 아들로 능글맞고 다혈질적인 인물이다.
전 PD는 "부자들이 모여 사는 마을의 부자 그룹과 식모 그룹간의 관계가 주된 스토리"라면서 "식모들이 계모임에서 주인들 뒷담화를 하는 등 풍자적이고 해학적인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황유경, 김진원 PD가 공동연출하는 '식모들'은 '가시나무새' 후속으로 5월11일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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