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장학재단(이사장 홍명보)은 18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방한중인 데이비드 리처즈 EPL 회장과 한국 유소년 축구 유망주 발굴 사업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홍명보장학재단은 오는 8월21일부터 6일간 영국 워윅대학교에서 개최되는 'EPL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에 아시아 최초로 출전할 한국 팀의 초청과 관련된 국내의 모든 업무를 담당하게 됐다.
홍명보 감독이 총감독을 맡는 이 프로젝트는 오는 3월부터 미래의 축구 스타를 꿈꾸는 모든 유소년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EPL Star Challenge(가제)'라는 이름으로 실시되며 7월까지 최종 18명의 선수를 선발해 15세 이하(U-15) 팀을 구성한다.
국민적인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정규 프로그램 편성이 가능한 주관 방송사를 선정, 최근 인기를 끌었던 가수 발굴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2'의 형식으로 공정한 경쟁을 유도할 예정이다.
'EPL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은 2009년부터 시작된 세계적인 U-15 축구대회로 유럽 및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유소년 클럽 팀들이 참가한다.
참가 선수들에게는 최고 수준의 경기 경험은 물론, 일부 선수에게는 EPL 진출의 기회까지 주어진다. 또, 축구장 밖에서의 다양한 문화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 등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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