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리 웨스트우드, 발렌타인챔피언십 출전
'세계랭킹 1위' 리 웨스트우드, 발렌타인챔피언십 출전
  • 세종방송
  • 승인 2011.01.17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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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 발렌타인 챔피언십 2011 기자간담회에서 존 니코데모 페르노리카 코리아 부사장이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세계골프랭킹 1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와 함께 어니 엘스(남아공), 이안 폴터(잉글랜드), 아시아인 최초 메이저 우승자인 양용은이 참가할 예정이다.
남자프로골프 세계랭킹 1위인 리 웨스트우드(38. 잉글랜드)가 2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발렌타인챔피언십조직위원회는 17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출전선수 발표회를 열었다.

조직위는 유러피언투어와 아시아투어, 한국프로골프투어가 공동주관하는 이 대회에 세계랭킹 1위인 리 웨스트우드와 10위 이안 폴터(35. 잉글랜드), 12위인 베테랑 어니 엘스(42. 남아공), '타이거 킬러' 양용은(39)의 출전을 발표했다.

2009년 이 대회에 출전한 이후 2년 만에 다시 방한하는 리 웨스트우드는 최근 2년간 맹활약을 보이며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6. 미국)의 독주 시대를 끝냈다.

웨스트우드는 "2009년에 출전해 아주 즐거웠는데 올해 다시 출전하게 돼 기대가 아주 크다"며 "2010년에는 평생의 꿈인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2011년에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싶고, 한국의 팬들에게도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고 출사표를 전해왔다.

그는 이어 "지난 몇 년간 한국은 탁월한 선수들의 활약과 최고의 시설로 세계 골프의 지평에 한 획을 그었다. 발렌타인챔피언십과 같은 큰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추었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 대회에 첫 출전하는 폴터는 "동료들로부터 발렌타인챔피언십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2010년 최고의 한 해를 보냈고, 올해도 나에게 좋은 일들만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 세계 투어에서 60승 이상을 기록한 엘스는 2011년 대회에서 3년 연속 '톱 10' 진입에 도전한다.

엘스는"이번 시즌은 출발이 아주 순조롭다"며 "2009년과 2010년 발렌타인챔피언십에 출전해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느낌도 좋았다. 이번에도 좋은 기분을 이어가면서 마지막 라운드까지 경기하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를 밝혔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PGA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양용은은 세 번째 발렌타인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됐다.

양용은은 "선수들을 열렬히 응원하고 식견도 높은 고국 팬들의 앞에서 경기하는 것은 언제나 떨린다"며 "세계적인 선수들과 한국 선수들이 함께 경기하는 것을 자랑스러워 하기 때문에 더욱 기대된다"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

앞선 3년간 제주 핀크스GC에서 열렸던 '발렌타인챔피언십'은 올 해부터 3년간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GC에서 펼쳐진다. 올 해 대회는 총 상금 220만 유로(약 33억)가 걸려있으며 4월28일부터 4일간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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