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개월 동안이 민선5기의 군정의 구상단계였다면 새해는 그동안 준비하고 연구해 왔던 구상들을 본격적인 실행단계로 옮겨야 하는 바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군민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드리고 보람도 느끼는 뜻 깊은 한해가 될 것입니다.
새해를 시작하면서 조직과 인력이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군민을 위한 군민 여러분께 희망을 주는 변화를 시작해야 합니다.
민선5기를 출범하고 지금까지 변화에 대한 갈등, 시간과의 갈등, 지역발전에 대한 갈등, 주민만족에 대한 갈등을 한꺼번에 극복해야 하는 무거운 짐을 안고 오면서 ‘새 집 짓기 보다는 헌 집 고치기가 훨씬 어렵다’는 옛말의 교훈을 뼈저리게 느껴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이 모든 문제와 갈등의 무거운 짐을 벗고 새로운 청양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추진하는데 전력을 다해 나가야 합니다. 지금이 바로 그 시점입니다.
2011년 새해 군정은 인구감소, 경제문제, 교육문제, 농업분야, 문화 관광분야 등 우리 군이 가지고 있는 취약한 여건과 어려운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면서, 군민과 약속한 ‘도약하는 군정, 신명나는 청양’을 만들어 가기 위해 군민과 함께 열린 행정, 대화행정, 공정한 행정을 실천하면서 올해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특색 있는 사업들을 열정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가시화시켜 나가야 하겠습니다.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7대 과제를 말씀드리면 첫째로, 어려운 농촌을 살리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하겠습니다.
둘째로, 청양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고향의 인재를 적극 양성해야 하겠습니다.
셋째, 공평하고 다양한 복지시책을 펼쳐나가야 하겠습니다.
넷째로, 청양의 전통문화를 적극 발굴하고 새롭게 재조명해 수준 높은 문화와 예술의 고장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다섯 번째, 청양에서만 볼 수 있는 명품관광지 조성과 생활체육을 활성화시켜 나가겠습니다.
여섯째, 깨끗한 환경조성과 활기찬 지역개발을 추진하겠습니다.
끝으로,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친절하고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상을 정립하여 자치역량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아무쪼록 희망찬 새해를 맞아 여러분 모두 더 큰 발전을 이루고 가정에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기를 기원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1월 1일
청양군수 이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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