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화 “언제까지 고장난 라디오 처럼 ‘행정수도 완성’만 떠들 것인가”
류제화 “언제까지 고장난 라디오 처럼 ‘행정수도 완성’만 떠들 것인가”
  • 이병기
  • 승인 2024.03.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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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기자협의회, 국민의힘 류제화 세종갑 후보와 공동 인터뷰 진행
- 신행정수도법 시즌2, 대평동에 2만석 이상 규모 돔구장 건립, 정부청사 지하에 세종발 KTX역 신설 등
- 류 후보 “누가 지금 시민들의 현실 위에 굳건히 서서 미래를 향해 나아갈지 선택해 달라”
- 27일 오전 한동훈 비대위원장, “세종시로 국회 완전 이전 할 것”
국민의힘 류제화 세종갑 후보가 세종시기자협의회와의 공동인터뷰를 통해 ‘신행정수도법 시즌2’ 추진등 총선 공약과 각오를 밝혔다. / 사진 : 이병기 기자 

‘신행정수도법 시즌2’ 추진을 대표 공약 내세운 국민의힘 세종시갑 류제화 후보가, 정체된 오래된 미래 세종이 아닌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자며 자신이 그 견인차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을 보름 정도 남겨 둔 가운데 류제화 후보는 세종시기자협의회와의 공동 인터뷰를 통해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라는 희망고문이 아닌 당당하게 행정수도라고 말할 수 있는 시대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권심판’이나 ‘야당심판’에서 벗어나 이제는 시민 눈높이에 맞춰 시민들에게 체감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류제화 후보는 인터뷰를 시작하며 4년 전 총선에서 김병준 위원장(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대변인으로 활동했을 때와 또한 2년전 최민호 시장의 시장직인수위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다졌던 세종에 대한 애정을 고스란히 정책에 담아 새로운 실천을 힘있게 추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국민의힘 류제화 세종갑 후보와의 인터뷰 내용을 발언 전문 위주로 정리한 내용이다.

국민의힘 류제화 세종갑 후보가 세종시기자협의회와의 공동인터뷰를 통해 ‘신행정수도법 시즌2’ 추진등 총선 공약과 각오를 밝혔다. / 사진 : 이병기 기자 

▣ 세종갑 총선 선거 판세가 3강에서 급변해 양자 맞대결 상황에서의 각오와 전략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 바뀐 구도가 저한테는 굉장한 기회다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득표율에서의 유불리를 따져서 기회라고 말씀드리는 게 아닙니다.

제가 이게 절호의 기회라고 말씀드린 이유는 다른 데 있습니다.
보통 총선에는 정당 구도로 선거를 치릅니다. 그러다 보면 그 정당 구도가 꽉 짜여져 있으면, 실제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이슈라든가 공약 이런 거는 그 구도 안에 그냥 잠겨버리기 때문입니다.

민주당 후보가 증발해버리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니까 정당 구도가 없어진 것입니다.
정당 구도가 없어지니까 이제 드디어 세종시 발전에 관한 전략 비전 얘기를 할 수가 있게 되는 거 이걸 다시 정권 심판론이라는 새로운 구도로 엎으려는 사람도 있습니다.
정권 심판론, 야당 심판론 이렇게 하지 못할 얘기들은 정치적으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세종시는 2030년 완성기를 앞두고 지금 행정수도로서의 입지를 명확하게 해놓지 않으면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 됩니다.

그래서 2030년 세종시 완성기 전에 행정중심복합도시를 떠나 완전한 행정수도로 자리매김을 해야 그와 관련된 대통령 집무실 문제나 국회의사당 문제가 한 번에 해결이 되는 것입니다.

기존 정치인들이 고장난 라디오처럼 행정수도 완성, 행정수도 완성 이 얘기만 했지 실제로 행정수도 완성하기 위해 무엇을 했습니까? 분원 만들고 제2 집무실을 만들면 그게 행정수도인가요? 아니죠 그건 스스로 행정수도가 아니라는 고백입니다.

더 이상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라는 이런 말 붙이지 않고도 당당하게 행정수도라고 말할 수 있는 시대가 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더 이상 시민들한테 희망고문하지 말고 희망 고문 그만하고 실제로 일을 해야 됩니다.

지금 그런 절체절명의 시기에 우리가 놓여 있는데 한가한 다른 얘기를 할 수가 없습니다. 그건 시민 눈높이에 맞지가 않은 소리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에 시민들한테 일할 힘을 달라 일할 기회를 달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이야말로 행정수도를 완성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자 적기입니다.

골든타임입니다. 이 골든타임에 맞춰서 일할 수 있는 일꾼을 뽑아달라 여야 심판이란 얘기 그만하고 일하겠다는 일꾼을 뽑아달라고 호소드리고 싶습니다. 그게 제 전략입니다.

▣ 류제화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를 말씀하신다면?

저는 국민의힘 소속 대통령, 국민의힘 소속 세종시장 그리고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둘이 원팀이 되면 세종시 발전을 힘있게 이끌어갈 수 있는 그 힘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 다른 정권 심판론을 제기하는 김종민 후보의 경우에는 실제로 여러 가지 좋은 말씀들을 하고 계시지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그 얘기들이 공염불에 그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입니다.

저는 집권 여당이 밀어주는 젊은 후보입니다. 단수 공천 줬죠. 지금 선대위 중앙당 대변인 당직도 줬습니다. 집권 여당이 밀어주는 젊은 후보인 제가 일을 할 수 있는 힘이 있는것이지 논산계룡금산에 얼마 전까지 있다가 한 달도 되기 전에 세종시에 와서 여기서 여러 가지 공약을 내고 계신 후보가 일할 힘이 있겠습니까?

누가 세종시 발전을 위해 힘 있게 일할 수 있을지를 한번 냉정하게 봐달라는 말씀을 하고 싶은데 그게 시민들이 저를 선택하셔야 할 이유입니다. 

실제로 시민들을 만나 뵈면 제발 갈라치기 좀 그만하고 검찰 독재니 국회 독재니 정권 심판이니 야당 심판이니 하는 얘기 좀 그만하고 초심 변치 말고 일 좀 해라 이런 말 하시더군요. 나는 국민의힘 지지자요 이렇게 얘기하시면서 근데 정말 듣기 싫어 그런 얘기들 그러니까 시민들이 그런 심판론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직 시민 눈높이에만 보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시민들이 그걸 원하지 않으시니 저는 시민 눈높이에 맞춰서 시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 국회의원 임기 내 반드시 달성하고 싶은 공약 사항을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일 첫 번째로, 명실상부.. 실질적인.. 이런 것 다 빼고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 등 하나도 빠짐없이 전부 이전하고, 국회의사당과 대통령 본원 다 이전할 계획을 연내에 세우겠습니다. 세종시가 완성되는 2030년까지는 그 완성된 모습을 보실 수 있게 할 것입니다. 그게 제일 시급한 문제고 제가 제일 중요하게 할 일입니다.

또한 이를 위해 개헌해야 된다고 한다는 것은 틀린 방법은 아니지만 어려운 방법입니다. 2004년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이라고 그때 노무현 대통령 때 추진했던 법률이 있습니다. 그것이 2004년에 위헌 결정 받았던 그 법안을 2024년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해서 다시 추진하겠다는 게 신행정수도법 시즌 2입니다.

법률은 국회의원 과반수 찬성만 있으면 세종시는 그 순간 행정수도가 됩니다. 다만 2004년 그때처럼 또 이 위헌 시비가 붙으면 어떻게하느냐는 우려가 있을 수 있겠죠. 하지만 제가 단언하건데 2024년 오늘에는 헌법재판소가 위헌 결정 못 합니다. 그 이유는 뭐냐 하면 관습헌법론이라는 그 논리가 거의 무효화될 정도로 법학계에서 너무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둘째는, 설사 그게 유효하다고 하더라도 2004년 당시 세종시가 존재하지조차 않았던 그때와 지금 어엿한 40만 인구가 모여서 중앙행정기관이 거의 대부분 내려왔고 이제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까지 만들려고 하는 이 세종시는 전혀 다릅니다. 이전 행정수도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 전혀 달라졌기 때문에 이번에는 위헌 결정 못 합니다.

그러려면 법률입니다. 가장 쉽고 빠른 길입니다. 개헌은 분명하긴 하지만 어려운 길입니다. 그래서 일단 쉽고 빠른 것부터 하자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세종시민은 이제 인내심이 바닥 났습니다. 더 이상 못 기다립니다. 여기 계속 기다리고 다른 거 하지 말고 개헌만 우리가 주구장창 하자고 하는 사람은 덜 절박한 것입니다. 

시민들이 절박한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춘다면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하고 그 결과에 따라서 시민들이 평가받아야 됩니다. 못하면 국회의원 재선 못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하겠다고 국회의원이 된 것이라면 말입니다.

▣ 세종지역 상가 공실문제에 대한 해법이 있다면?

상가 공실 문제는 대증 요법이라고 합니다. 증상만 보고 하는 요법으로는 해결이 안 됩니다.
상가 공실 문제는 예를 들어서 옆에 주차장을 지어준다든가 아니면 업종 규제를 완화한다든가 그런 것으로는 부분적으로 도움은 되겠지만 이 고질적인 상가 공실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상가 공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시민들이 돈을 많이 써야 딥니다.
많은 사람이 상가 가서 돈을 많이 써야 되고 그러려면 시민들의 지갑이 두터워져야 되고 그러려면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져야 되고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지려면 기업이 와야 됩니다. 결국 상가 공실 문제의 본질적인 해결책은 기업 유치입니다.

대통령직 인수위 당시 기업관계자를 만나보면, 세제 혜택을 달라거나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해서 세제 혜택을 달라거나 아니면 무상 임대를 해달라고 얘기할 줄 알았습니다. 그게 아니었습니다. 기업이 얘기하는 것은 바로 세종시의 교육 환경을 좋게 만들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기업에서 채용할 수 있는 인재가 배출되는 대학이 있느냐? 지금 채용한 젊은 인재들이 마음 놓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좋은 교육 환경이 세종에 조성돼 있느냐하는것인데 제가 거기서 얘기를 더 못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세종에 오자마자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 돼서 학군이 좋아야 세종이 산다라는 슬로건으로 주구장창했던 게 바로 그것 때문입니다. 그것은 단순히 세종시 학생들의 학력 증진과 관련된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전반적인 세종시의 교육 환경이 좋아져야 기업이 오기 때문에 그래야 일자리가 창출되고 소비가 진작되고 상가가 활성화되고 경제가 돌기 때문에 저는 교육 얘기를 했던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교육 정책은 곧 경제 정책입니다.

▣ 후보 류제화의 장점을 꼽는다면?

저는 세종시에서 아이들 키우고 돈 벌며 살고 있는 보통 세종시민이고 진짜 세종시민입니다. 저는 진짜 세종시민이기 때문에 세종시민의 눈높이가 뭔지를 알고 있습니다. 그게 일단 첫 번째 장점이죠. 그게 이제 김종민 후보와 차별화되는 저의 장점인 거죠.

김종민 후보는 저만큼 세종시를 잘 알지 못하시니까요.
20년 전의 이야기는 아실지 몰라도 2024년 오늘의 세종시는 저만큼 모르니까

또 하나는 뭐냐 하면, 저는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집권 여당이 밀어주는 젊은 정치인입니다.
지금 우리 이번 국민의힘에서 지역구 선거 나가는 전체 후보자들 중에서 제가 거의 가장 젊은 축일 겁니다. 몇 손가락 뽑힐 것입니다. 그런데 거기에 그치지 않고 집권 여당이 단수 공천을 줬고 대변인도 만들어줬고 지금도 뭐 도와줄 거 없냐고 물어봅니다. 그러니까 집권 여당이 밀어주는 젊은 정치인인 만큼 다른 당의 후보에 비해서 제가 일을 더 힘있게 추진해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집권여당 원내대표랑 얘기할 수 있고 대통령이랑 얘기할 수 있는데 국회의원이 되면 그거 안 되는 또 그때 계속 정권 심판만 부르짖는 분을 국회의원으로 만들어서 세종시 발전이 있겠습니까?

▣ 류제화 후보의 주요 공약을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1호 공약이 신행정수도법 시즌2 추진, 2호 공약이 세종 공립학원 신설 두 가지를 발표했습니다. 여기에 3호 공약이 세종시만 할 수 있는 미래전략산업 공공데이터, AI 산업 메카 조성이며 4호 공약이 문화관광산업을 빅데이터 산업과 함께 세종시 경제를 이끌어가는 쌍두마차로 가는것입니다.

그리고 대평동 종합운동장 부지 이 세종시 최고의 금싸라기 땅을 활용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 공약은 바로 금강 세종 구간을 대한민국 최초의 하천형 국립공원으로 지정하도록 하고 이곳에 2만 석 이상 규모의 돔구장을 만들고, 컨벤션 시설을 만들고 복합 쇼핑몰을 만드는 것입니다.

지금 현재 세종예술의 전당은 좌석 규모가 1천 석 정도밖에 안 돼서 큰 공연이 들어올 수가 없습니다.
2만 석 이상은 돼야 세종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이 충청권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실내체육관 그러니까 본 경기장과 함께 실내 체육관, 수영장을 만들고 그 외에는 컨벤션 시설 업무시설, 쇼핑시설 만들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나랏돈 들여서 국립공원이니까, 나랏돈 들여서 금강 정비가 되고, 이곳이 복합 쇼핑몰 복합 업무시설로 살아납니다. 그러니까 대한민국 최고의 생태문화 단지가 되는 것입니다.

금강 세종보는 재가동돼야 되는데 그렇다고 준설 작업을 해서 여기에 물의 양을 늘려 배를 띄우면 그게 금강다운 활용 방안이 아닙니다. 금강은 원래 유속이 느리고 유량이 적고 모래톱이 있는 곳입니다.
그런 금강의 매력을 살리면서 생태적 가치를 충분히 살리면서 경제적 가치도 동시에 살릴 수 있는 방안은 바로 하천 국립공원 지정입니다. 대한민국의 최초입니다. 그게 4호 공약입니다.

마지막 5호 공약은 교통 공약으로 결국 KTX 세종역인데 조금 다른 게 있습니다.
바로 세종발 KTX 세종역입니다. 지금은 호남고속선에다가 KTX 역사 지겠다는 것이지만 그게 아니고 정부종합청사와 국회 세종의사당에 있는 세종 도심 중앙부의 KTX 역사를 지하로 짓겠다는 것입니다.

SRT 수서역처럼 그래서 공무원들과 국회에서 일하는 분들, 국회에 볼일 있는 사람들, 전국의 공무원들처럼 세종에서 볼일이 있는 사람들이 그곳에까지 와서 KTX 내리고 탑니다.

KTX 세종역과 CTX 역이 양립해야 됩니다. CTX는 충청권 메가시티를 위한 전초기지가 될 것이고 KTX 세종역은 세종이 대한민국 전역으로 퍼지는 관문이 되기 위한 전초기지가 될 것입니다. 이 두 개가 세종시를 대한민국으로 연결할 쌍두마차이며 양대 산맥입니다.

역이 가까우니까 그러면 여기가 충청의 중심이 됩니다. 대한민국의 중심은 세종인데 같은 세종 내에서도 충청권의 중심은 이 옆에 대평동과 금남면 일대가 되는 것이고 대한민국의 중심은 세종종합청사와 국회 세종의사당이 있는 그곳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5호 공약입니다. 이 공약 세종발 KTX는 제가 처음일 것입니다.이와관련 이미 자문을 받은 상태입니다.

▣ 현재 중앙당 선대위 대변인을 맡고 있는데 선거운동과 겹치지 않는지?

그런 말씀 많이 하십니다. 저희가 지금 당번제로 움직이고 있어서 대변인단 대변인은 저 말고도 많습니다.
그래서 상근 대변인도 있고 저 처럼 비상근 대변인이 있는데 당번제를 운영해서 그날 어떤 이슈가 있으면 돌아가면서 글을 쓰고 성명을 내고 언론 응대를 하게 돼 있어서 양립 가능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비하인드 스토리이지만, 이영선 후보가 지난주 토요일날 밤에 갑자기 이제 공천 취소가 됐습니다. 일요일날 우리 중앙당에서 대변인들과 중앙당 차원에서 논평이 나갈 계획으로 제가 이제 그것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제 그게 하루 전에 벌써 (상황이)끝나는 바람에 그게 다 무산됐지만... 그만큼 지금 세종시와 우리 국민의힘 중앙과의 연결고리가 굉장히 강화된 상태라는 말슴 드립니다. 

▣ 현재 여권인사중 세종시를 위해 또 국회의원 류제화를 위해 가장 강력한 멘토가 있다면? 

정진석 의원입니다. 지금 정진석 의원이 국회 세종의사당이든 대통령 제2집무실이든 본인이 법안 발의 다 같이 하셨습니다. 또 한동욱 비대위원장이 세종시에서 어떻게 어떤 입장을 가지고 계신지 제가 직접 확인을 못 했습니다만 흑묘백묘론 아시듯 쥐를 잡을 때 하얀색 고양이면 어떻고 까만색 고양이면 어떠냐, 저는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만드는데 민주당이면 어떻고 국민의힘은 어떻냐? 그중 가장 큰 역할을 하실 수 있는 분은 정진선 의원입니다.

그리고 민주당 의원들도 중요한 역할을 하실 분들이 충청권 의원들 중에 있다면 제가 바지가랑이라도 잡고 매달릴 것입니다.

▣ 국회에 입성하면 어느 상임위를 선택하는 것이 세종시에 도음이 될 것이라 보시는지?
 

행정안전위원회입니다. 왜냐하면 행정수도 이전해야 되기 때문에 행정수도 이전 법률안은 신행정수도법 시즌2 추진 법안은 행안위 소관입니다. 국토교통위보다 지금 단계에서는 세종시에 행안위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수도 이전한 다음에 그것을 어떻게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냐? 건설은 국토교통위가 맞고 그걸 하기 위해서 재정을 얼마나 끌어올 것이냐는 기재위가 맞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걸 얘기할 때가 아닙니다. 근본적인 판을 바꿔야 됩니다.

더 이상 행정 중심 복합도시에 머물러 있으면 안 되니까 지금은 판을 바꾸려면 세종을 수도로 만들어야 되는데 그 소관은 행안위입니다.

▣ 한동훈 위원장의 세종시 방문계획이 있습니까?

세종에는 선거운동 기간에는 아마 오실 것인데.. 한동훈 위원장이 오면 그냥 단순히 인사만 오는 게 아니라 메시지를 놓고 갑니다. 그 메시지를 조율해야 됩니다.세종시는 지금 굉장히 독특한 상황입니다. 뭐냐 하면 민주당이 민주당 후보가 없는 상황으로 이런 상황에서 한동훈 위원장이 와서 민주당 심판론을 얘기할 수는 없는 거잖습니까?

그러니까 그 메시지 조율이 되고 그게 우리 선거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될 때 한동훈 위원장이 그 메시지를 갖고 오는 것입니다. 단순하게 이제 한동훈 위원장 무조건 온다 하고 되는 게 아니라 그 시점과 메시지의 어떤 내용의 세밀한 정무적 조정이 필요합니다.

지금 세종 상황이 하루하루가 달라져갑니다. 저도 오늘 아침에 김종민 의원에게 오래된 미래라고 그랬습니다. 새로운 미래가 아니라.. 김종민 의원은 오늘 민주당 지지자들한테 사과한다고 그랬고 그러니까 지금 하루하루 이게 선거 전략이 요동치는 상황이어서 이게 좀 정돈이 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니까 이영선 후보의 이탈 이후에 새로운 구도가 만들어지고 각자 선거 전략을 수립하고 이게 좀 돌아갈 때까지 시간이 좀 필요합니다.

국민의힘 류제화 세종갑 후보가 세종시로의 입법·사법·행정부의 완전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세종시기자협의회와의 공동인터뷰 모습 / 사진 : 이병기 기자 

▣ 마지막으로 시민게 당부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번 선거는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과 세종시를 정체된 상태에 이대로 둘 것이냐 아니면 변화를 통해 새 시대로 나아갈 것이냐를 선택하는 선거입니다.
저는 시민의 편에서 미래의 편에 서겠습니다. 그러니까 여당이든 야당이든 부족한 점들은 일단 뒤로 하시고 누가 지금 시민들의 현실 위에 굳건히 서서 미래를 향해 나아갈지를 보고 선택해 주십시오.
저는 그렇게 평가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편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오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를 세종시로 완전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위원장은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고, 국회의사당은 서울의 새 랜드마크로 시민들에 돌려줄 것이며 여의도와 그 주변 등 서울의 개발제한을 풀어서 서울 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말했다. 그러면서 세종시를 미국의 워싱턴DC처럼 진정한 '정치 수도'로 완성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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