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거대 양당 정치와 영·호남 중심의 대한민국 패권 정치 지형을 바꿔야한다는 충청 중심의 비례정당이 재탄생했다.

4년 전 중도·보수의 기치를 내걸고 창당한 충청의미래당이 비례정당인 내일로미래로(대표 박석우)는 26일 오후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청지역 정치 지도자인 권선택 전 대전시장과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사면 복권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내일로미래로는 이날 회견을 통해 두 정치인사의 사면 복권을 위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 할 것을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석우 대표를 비롯해 비례대표 1번인 정준이 전 세종시의회 의원과 또 다른 비례대표 유정호, 이강철 전 대전시의회 의원, 성지윤 기획실장등 1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내일로미래로가 오늘 이 자리에 서게된 이유는 반목과 증오의 정치를 종식하고 용서와 화해의 통큰 정치를 할수 있는 정당은 바로 내일로미래로이기 때문”이라며 “내일로미래로는 충청의미래당으로 시작한 충청중심의 정당이기에 총선을 앞두고 먼저 충청인들에게 인사와 호소드리고자 이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이어 “철늦은 진영논리와 이념논쟁으로 나라를 두 동강 내고있는 저 큰 양당의 적대적 공생관계를 막아내는 크나큰 역사적 사명을 띄고 있으며 양대 정당의 전횡과 횡포는 의회 정치의 존립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며 “양당은 정치꾼들의 직업소개소로 줄서기, 편가르기, 나눠먹기의 전당으로 전락한지 오래이며 이에 우리 내일로미래로는 한반도의 지정학적인 위치와 정서적 교양과 양심을 지닌 우리 충청인이 중립적이며 교량적 역할을 할수 있는 정당”이라고 당의 역할과 정체성을 밝혔다.

4년전 창당한 내일로미래로는 이번 총선승리를 위해 9개 원외정당과 사회단체가 통합과 정책연대를 통해 결성된 전국정당임을 설명했다.

이들은 망국적인 지역 갈등과 이념, 성별, 세대, 빈부격차 등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모두 하나 되는 “대통합의 정치”를 추구한다며 범국민적 도덕성 회복 운동을 통해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고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품격 있는 정치”를 지향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소외된 사회 계층, 특히 서민과 애환을 같이 하는 “생활밀착형 정치”를 제일 최우선으로 삼는 정당으로 우리시대 최대 과제인 저출산 노령화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혼에서 출산, 육아에 이르기까지 논스톱 올 케어 복지대책을 수립하고 기초연금 60만원 인상 등 종합적인 노인복지대책을 강구할 것임을 천명했다.

계속해서 “여·야를 막론하고 한사람에게 집중된 절대 권력이 얼마나 민주주의를 저해하고 나라를 병들게 하는가를 똑똑히 체험하고 있는 엄연한 현실 앞에 더 이상 주저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되며 국가경영이 1인 통치가 아닌 우리 모두 함께하는 수평적 리더쉽, 즉, 시스템이 작동하는 합리적 리더십으로 바꿔야 한다”며 “그리하여 국민 모두가 참여하고, 국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그런 정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지역기반인 충청인을 향해 단결을 호소하며 중원에 위치한 충청인이 하나되어 절대절명의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하는 중요한 시점에 정치적으로 오염되어가는 대한민국을 구하는 본연의 역할을 할 시기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석우 대표는 “지난 2018년 이 자리에서 안희정 대통령만들기 충남대표로 추대하고 성명을 발표한 장본인이며 충청중심의 정당이었던 김종필 총재의 신민주공화당과 자유민주연합때도 또 이회창 총재때도 이처럼 혼란스럽지는 않았다”며 “이는 중용의 도를 중요시하는 충청이 중심에 서 이 나라를 이끌어 왔기 때문”이라며 간곡하게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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