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공주, CTX-α(알파)노선으로 백제문화권의 관문 만들 것”
박수현 “공주, CTX-α(알파)노선으로 백제문화권의 관문 만들 것”
  • 이병기
  • 승인 2024.03.2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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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공약발표 기자회견.. 충청권 광역철도(CTX)에 더해 “옥천-대전역-세종청사-장군면~공주 노선” 추진
- “국립공주대 의과대학 부속병원은 반드시 공주에.. 세종시와 통합? 5만 신도시로 경제적 통합이 우선”
- 박 후보 “네거티브 선거 왜 안해? 박수현 답게 선거 치르고 박수현 다운 정치할 것”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후보가 충청권 광역철도(CTX)에 더해 옥천-대전역부터 세종과 공주까지 연결하는 CTX-α(알파)노선 구축을 다짐했다. / 사진 : 이병기 기자 

“충청권 메가시티뿐만이 아니라 그 광역 교통망을 통해 우리 백제 문화권으로 과학도시인 대전 인구와 행정도시인 세종의 인구가 문화도시인 우리 공주·부여·청양·전북 익산까지 들어오는 그러한 CTX-α(알파)노선을 추진하고 자 하는것입니다.”

지난 22일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후보를 비롯한 대전·세종·충남권 7명의 후보들은 대전역에서 충청권 광역철도(CTX)에 더해 충북 옥천을 출발해 대전역~둔곡지구~반곡동~세종청사~고운동~장군면~공주를 오가는 CTX-α(알파)노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자리에는 김부겸 중앙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도 자리를 함께하며 공약화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충청권 광역철도(CTX) 노선과 함께 이른바 CTX-α(알파) 노선을 추진하여, 충청권 X축 광역교통망 구축을 공동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이에대해 박수현 후보는 “1단계로 공주를 출발지이자 종착지로 하지만 이것은 바로 충남도와 전북 익산까지 이어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 백제 문화권으로의 관문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충청권 메가시티뿐만이 아니라 그 광역 교통망을 통해 우리 백제 문화권으로 과학도시인 대전 인구와 행정도시인 세종의 인구가 문화도시인 공주 부여, 청양, 익산까지 들어오는 그러한 CTX-α(알파)노선의 관문으로 기능하도록 하겠다”며 총선 공약화를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박수현 후보는 23일 오전 공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기자 회견을 통해 이번 총선 주요 공약을 설명하며 이같은 충청권광역교통망 구축 계획을 밝혔다.

이와함께 KTX공주역 활성화에 대해서는 “KTX 공주역 역세권 개발 계획을 충청남도가 세워야 되는데 가장 힘있게 세울 수 있는 사람이 저였기 때문에 지난 2018년 충남도지사에 도전했던 것이었다”며 “안타깝게도 그 이후에 도지사들은 당적을 떠나 KTX공주역 개발 계획의 수립에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은 것 같다”며 KTX 공주역에 관한 고민이 너무 깊다고 말했다. .

그러면서 “역세권 개발 계획을 세우는 건 저의 꿈이고 우리 공주의 미래일 뿐만 아니라 KTX 공주역을 둘러싼 5개의 공주·부여·청양·계룡·논산의 낙후된 충남의 남서부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서도 여기를 확실하게 특례지구로 지정을 해서 대기업이 들어올 수 있는 기반 환경을 반드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CTX-α(알파)노선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포함되어야 실행이 가능해 진다.

또한 이날 박 후보는 최근 들쑥 날쑥하는 선거구 여론조사에 대한 생각을 묻자 ‘일희일비(一喜一悲)하지 않겠다’는 것을 전제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사가 너무한 것 아니냐’는 강한 불신을 나타내기도 했다. 

박수현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에 대한 생각도 밝히며 유권자들의 판단을 믿는다고 말했다. / 사진 : 이병기 기자

여러 차례의 오차범위내 업치락 뒤치락하는 조사가 배부분인 반면 특정 매체에서 의뢰해 조사한 결과는 상대 후보인 국민의힘 정진석 후보와 두 자릿수까지 벌어졌기 때문이다.   

박 후보는 "최근(격차가 큰)여론조사 결과로, 오히려 역효과가 날 것이라는 시민들의 말씀도 들었다"며 "(해당 특정)언론사는 4년전 선거 당시, 여론조사 차이가 너무 나며 발표된 여론조사가 무효조치를 받은바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기에게 유리한 여론조사가 나오면 막 문자를 돌리고 홍보하게 된다"면서 "하지만 너무 차이가 나는 것은 신뢰하기 어렵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고 여론조사보다 유권자들의 판단을 믿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박 후보는 또 충남의 유일한 국립대인 공주대학교 의대설립과 관련 부속병원은 반드시 공주에 설립이 돼야 된다라고 하는 것은 변함없는 저의 소신이라며 이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공주시와 세종시의 통합 주장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박 후보는 행정적 통합에 앞서 경제적으로 통합되는 것이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공주와 세종 인접지에 적어도 인구 5만의 신도시를 만들어야하며 그렇게 되면 행정통합을 거론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세종시와 공주시는 경제적 통합의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을 마무리하며 매번 선거에서 공격을 당하면서도 네거티브 전략을 구사하지 않는 이유를 묻자 박 후보는 “저는 이상하게 선거 때만 되면 이상한 놈이 되는데, 선거 때만 되면 있던 것도 안 하고 감추고,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할 텐데 왜 선거 때만 되면 저는 나쁜 짓을 할까”라고 되물으며 “‘이거 누가 또 선거 때가 됐으니까 거짓말하는구나’라고 우리 현명한 유권자의 판단으로 가려주실 것이라 믿는다”며 

“저와 경쟁하고 있는 후보님도 쉽게 얘기하면 약점이 없으시겠는가? 그런데 제가 저희 참모들에게 분명하게 지시를 했다”며 “우리 캠프에서 그런 말(네거티브) 하다가 나한테 적발되면 ‘인연의 끈을 놓아버리겠다’고 두 번씩이나 지시를 했다. 박수현 답게 선거를 치르도록, 박수현 다운 정치인이 되도록 그렇게 도와달라고 제 참모들에게도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깨끗한 정치가의 길을 고집 했다.

한편 박수현 후보는 ▲금강국가정원의 차질 없는 조성과 야간 상설명품상설공연 추진으로 체류형 '천만 문화관광도시' 구축 ▲공주대 의과대학 신설 및 종합 부속병원 설립 ▲지방 공공의료 강화 ▲충청산업문화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충청메가시티 대전~세종~공주 CTX-a(알파) 노선 신설 추진 ▲주요 농산물가격안정제도(양곡법, 농산물가격안정법 개정) ▲임업직불금 인상 및 안정적 재원확보 ▲토종농업 지원방안(토종 씨앗 직불금 등)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박수현 후보는 기자 회견후 이날 오후 2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제22대 총선 필승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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