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환 후보 “세종시법 개정·개헌 추진 통해 고도의 자치 보장되는 세종시 만들 것”
이태환 후보 “세종시법 개정·개헌 추진 통해 고도의 자치 보장되는 세종시 만들 것”
  • 이병기
  • 승인 2024.03.1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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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수도 완성과 북부지역 발전계획, 청년,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공약 발표
- 시민과 시, 교육청이 결정하면 정책 추진할 수 있는 자율성 보장.. 안정적 재원 확보 다짐
- 이 후보 “내가 나고 자란 그리고 살아갈 도시 세종.. 지킬 수 있는 약속만”
개혁신당 이태환 세종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9일 오전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조치원읍에 행정구청을 설치하는등 행정수도 완성과 북부지역 발전계획, 청년,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 사진 : 이병기 기자

“지난 2014년 28세의 나이로 전국 최연소 광역의원 당선이라는 역사를 썼습니다. 이번 4.10 총선에서도 시민여러분들의 염원과 지지를 모아 또 다시 기적의 역사를 만들겠습니다.”

세종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개혁신당 이태환 세종을선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9일 오전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행정수도 완성과 북부지역 발전계획, 청년,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공약 발표에 앞서 “거창한 공약으로 유권자의 시선은 끌 수는 있지만, 결국 국회의원은 공약 이행률로 평가받는다”라며 “내가 나고 자란 그리고 살아갈 도시인 세종에서 지킬 수 있는 약속만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세종시 출범 12년 동안 시 발전과 관련된 묵직한 과제가 많이 던져졌지만, 동력이 약해 추진 못하고 있는 것이 있다”라며 “하나하나 챙겨서 정상 추진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세종시법 개정과 관련해서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출범한 세종시가 원래 목적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세종시법의 온전한 개정을 끌어내겠다”라고 약속하며, “제주특별법 수준으로 개정을 위해 특별자치시․도 국회의원들과 함께 공동 개정에 나서겠다”라고 구체적인 방안을 밝혔다.

또, “국가균형발전을 넘어 고도의 자치가 보장되는 세종시로 나아가야 한다”라며, “시민과 시, 교육청이 의논해 결정하면 정책으로 추진할 수 있는 자율성을 보장받고, 안정적 재정도 확보할 근거를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행정수도 완성 공약으로는 △세종시법 개정으로 자율성, 안정적 재정 확보 △ 행정․조직특례 확보 △ 개헌을 통한 행정수도 명문화 △ 대통령 집무실 및 미이전 중앙부처 이전 추진 △ 대법원 이전 △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 지원 등을 내세웠다.

교통 공약은 철도와 관련해 △ 충청권광역급행철도(CTX) 적극 추진 △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건설 본격 추진 지원 △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서창역 정차) 사업 정상 추진을 약속했다.

버스, 도로 관련 도시 내부 교통 공약으로는 △ 세종-대전 M버스 신속 개통․운행 △ M버스 기점 변경(세종충남대병원→해밀․산울동) △ 은하수교차로 입체화 △ 고운뜰공원 터널 추진 등을 약속해 1생활권 교통 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세종시의 모태인 북부지역의 발전 공약으로는 △ 조치원 경부선 철도 지하화 △ 조치원역의 충청권 철도교통 중심지로 성장 △ 조치원읍에 행정구청 설치 △ 스마트국가산단 정상 추진 및 충분한 보상 지원 △ 조치원-오송 연결 교량 추가 신설 △ 전의, 소정면 공동주택 건축 추진 등을 강조했다.

특히 행정구청 설치와 관련해서 이 후보는 “제주도가 단층제를 유지하며 제주시와 서귀포가 있듯 농업과 산업분야 부서를 조치원읍으로 배치하겠다”며 “행정구청을 설치하여 북부지역 발전을 뒷받침하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태환 후보는 나고 자란, 살아갈 도시 세종을 의해 지킬 수 있는 약속만하겠다고 밝혔다. / 사진 :이병기 기자

이어 청년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청년 수도를 만들기 위한 청년 공약도 함께 발표했다.

청년 공약으로는 △ 청년 일자리 확보 △ 중소기업-청년 구직자 간 일자리 미스매칭 해결 △ 공동주택 청년분양, 청년임대주택 확보 △ 창업, 스타트업 과감한 투자와 지원 △ 청년 전시장, 소극장 구축 △ 자립준비청년, 가족돌봄청년 지원 강화 등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문화예술 분야 공약으로는 △문화예술인 참여예산제 추진 △지역예술인 우대 및 육성 정책 마련 △조치원 청년특구 연계 문화예술인 공연, 전시 기회 대폭 확대 등을 밝혔고, 특히 시립미술관 건립, 세종문화원 이전․신축 등은 구체적인 계획은 내놓아 관심을 끌었다.

이 후보는 “시립미술관은 고운, 종촌, 아름동이 만나는 시립도서관 옆 저밀주거용지를 용도 변경해 건립하겠다”라고 밝히며, “고운뜰공원-벽천광장-시립도서관-시립미술관-한옥마을로 이어지는 문화예술과 지식, 휴식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시민 삶의 질을 한 단계 더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종문화원은 행정수도 위상에 맞지 않게 지어진 지 40년 가까이 된 건물에 입주하고 있어 비가 새는 등 환경이 열악하다”라며, “과거 일제 신사 터에 건립된 충령탑을 세종중앙공원 내 국가보훈광장으로 국가보훈부와 협의해 이전하고. 그 자리에 세종의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세종문화원을 신축해 과거 일제강점기의 상처를 치유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라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이 예비후보는 “시민과의 약속을 꼭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20여 일 남은 시간 동안 시민께 진심이 잘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해 뛰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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