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도전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세종시을)이 제22대 총선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세 몰이에 나섰다. 

강준현 의원은 17일 오후 조치원읍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세종갑 이영선 후보와 이순열 의장을 비롯한 당 소속 세종시의회 의원 전원 그리고 조상호 시당 부위원장(전 부시장)과 고문, 선거대책위원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대위 발대식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강준현 후보의 선대위는 상임고문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이춘희 전) 세종시장을 필두로 김태년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후원회장을 맡고, 불출마를 선언했던 홍성국 세종시(갑) 국회의원이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민주당의 승리를 함께 견인한다.

또한,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채성, 김재형, 이현정, 여미전 등 세종시의원들을 포함한 각계의 전문가들과 함께 이번 총선에 출마했다가 아쉬운 고배를 마셨던 봉정현, 박범종, 배선호 후보들도 함께 이름을 올려 민주당의 승리를 위한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상임선대본부장으로는 장철웅 대표, 문서진 세종시당 대변인이 역할을 맡았다.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는 먼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축전을 통해 개소식 축하와 함께 강 후보의 승리를 기원하며 삶의 위기, 민주주의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절망의 대한민국에서 희망을 꽃 피우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지친 국민의 삶이 내일 기대로 채워질 수 있도록 바로 지금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삶의 위기, 민주주의의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이 웃을 수 있는 든든한 내일을 만들어 달라. 그 길에 더불어민주당이 강준현 후보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해찬 전 대표(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는 “이번 총선은 민생 토론회를 통해 말도 안되는 헛 공약을 쏟아내는 무도한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을 심판해야 하는 아주 중요한 선거”라며 “국가 균형 발전의 성공을 위해 세종시민 여러분께서 한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 강준현 후보를 당선시켜 윤석열 정부 심판, 행정수도 세종의 의지를 확실하게 보여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다음으로 인접한 유성갑지역 조승래 의원이 축사에 나서 “세종과 대전이 똘똘 뭉쳐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그 대안을 만들어 나가자”며 “정책적 브레인, 행정적 브레인, 또 과학·기술 브레인들이 다 모여 있는 이곳에서 우리가 지역 소멸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들을 만들고 그에 따른 모델들을 계속 제시해 나간다면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전과 세종의 역활과 공동 번영을 다짐했다.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은 마이크를 끈채 축사를 대신해 간결하면서 힘찬 육성 구호로 개소식장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이 의장의 외침은 “세종 국회의원 후보는 강준현!!.. 세종시는 민주당!!.. 세종시는 이해찬!!.. 세종시는 노무현!!..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 강물처럼 세종시의 처음과 끝은 민주당!!”이었다. 

이어 공주·부여·청양 선거에 출마한 박수현 후보의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정섭 전 공주시장은 “과학수도에 조승래가 있고 행정수도에 강준현·이영선이 있는데 우리 문화수도 공주에는 박수현이 있다”며 “강한 이분들이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저도 힘을 보태려고 한다. 여러분께서도 앞으로 우리 지역의 미래를 위해서 행정수도 세종을 위해서 또 대한민국의 균형 발전을 위해서 함께 생각하고 좋은 선택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되기를 바라겠다”고 말했다.

강준현 의원과 함께 세종시를 책임지겠다고 출마한 이영선 세종갑 후보는 강 후보와의 40년 인연을 이야기하며 함께 협력관계를 통해 멋진 세종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40년 인연동안 강 의원의 세종시에 대한 사랑은 정말 누구 못지 않은 최고라는 점과 강력하고 열정적인 의정활동의 추진력을 갖춘 분이라는 것을 느꼈으며 그의 노력으로 인해 세종 행정·지방법원 설치법이 현재 상임위에 계류 중이며 강 후보께서 반드시 세종지방법원과 행정법원을 만드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하며 “강 의원이 잘 이끌고 저는 뒤에서 잘 미는 그런 협력관계를 잘 이끌어 멋진 세종시를 만들어 보겠다”며 힘찬 파이팅을 보였다.

이윽고 강준현 의원은 개소식을 축하하러 모인 인사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이영선 세종갑후보와 함께 총선승리를 다짐했다.

먼저 강 의원은 윤석열 정부 2년동안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과 서민 경제가 바닥이 났다고 우려하며 0.1%의 초부자들에게 감세해주는 것을 막기위해 민주당이 횡재세를 추진하려하지만 번번히 가로막히고 있다며 우리나라 100대 기업이 갖고있는 100조에 이르는 사내 유보금 중 2조만 있어도 서민경제가 살아나 선순환이 된다며 안타까움을 넘어 분통이 터진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태원 참사에 이어 인근 오송터널 참사, 채 상병사건, 양평고속도로, 명품백 사건, 주가조작 등 국민적 관심사가 무리한 의대정원 2000명 증원으로 다 묻혀 버렸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의대정원을 늘리는 문제는 문 정부때도 시도되었고 코로나19 상황에서 의료진들의 저항이 있어 나중에 논의하자고 해놓고 미뤄놨던 것인데(이른바 <이·채·양·명·주>가)터져 나오니 총선뒤에 해도 되는 문제를 이렇게까지 몰아가고 있다”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를 아홉 번이나 했는데 이전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라고 했는데 자신이 결국 국회를 통과한 법률을 거부했다”고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한 비판을 이어갔다. 

또한 강 의원은, 2026년에 완공되는 포천-세종고속도로를 비롯해 조치원국도1호선 도로확장, 조치원비행장, 국가산단 조성, 세종-청주고속도로의 경우도 이전 민주당 지방정부에서 한 일이나 생색은 현 시장이 내고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강 의원은 “최 시장은 1년 9개월 동안 행사만 하고 축사만 하고 잇는데 이는 문제의식이 없는 것”이라며 “당장 힘든 소상공인과 서민들, 취약계층들에 이자를 지원해주고 상환을 유도해 주고 우리 세종시에 많은 공실에 업종 규제 완화도 해 주고 또 40%로 전국 역외소비 1위인 세종에서 지역 화폐 예산을 확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시정에 대한 뼈있는 조언을 하기도 했다.

강 의원은 발언을 마무리하며 “노무현 대통령께서 이 도시를 만든 이유는 국가균형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와 수도권 인구 분산”이라며 “이를 반드시 해낼것이며 더불어 노무현의 자존심, 세종의 자존심, 대한민국의 뚝심 또 강준현과 앞에 계신 이영선 후보 꼭 승리해서 그 자존심을 지켜내겠다”고 외쳤다. 

한편 세종시 금남면이 고향인 강준현 세종을 후보는 세종시 정무부시장과 세종시당 위원장을 역임하며 21대 국회에서 국토교통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 등에서 정책 능력을 인정받아 다수의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비롯 언론의 주목을 받았으며 중앙당에서는 2기에 이어 현재 4기에서도 원내대표단 부대표, 국민응답센터장, 국가균형발전특위, 전세사기 근절특위 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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