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평 작업은 2∼3년에 한 번씩 실시.. 벼 직파재배의 효율적인 실시 위해 매년 균평 작업 권장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0일 벼 직파재배 기술의 안정적인 실천을 위해 논바닥을 굴곡 없이 평평하게 하는 균평 작업을 강조했다.
논 균평 작업은 논바닥의 굴곡을 오차범위 2∼3㎝ 내외로 평평하게 하는 작업으로, 트랙터용 균평기와 레이저 송신기, 수신기를 활용하여 이루어진다.
논바닥을 평평하게 만드는 이 작업은 벼 직파재배에 매우 중요한데, 이는 물관리의 편의성을 높이고 입모율을 향상시키며, 제초와 시비의 효율도 증가시킨다.
논 균평 작업은 보통 40a 기준으로 1∼3시간이 소요되며, 굴곡이 심한 논은 가로·세로·대각선 총 3번 실시하여 균평 상태를 개선한다. 작업 시에는 벼 밑둥을 제거한 후 토양을 고르게 분산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트랙터의 작업 속도는 천천히 진행해야 한다.
또한 이러한 균평 작업은 2∼3년에 한 번씩 실시하는 것이 적당하며, 벼 직파재배의 효율적인 실시를 위해 매년 균평 작업을 권장한다.
김정태 도 농업기술원 지도사는 "벼 직파재배의 핵심은 논바닥을 평평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이번에 균평기를 활용한 직파재배를 통해 농업기술원이 첫걸음을 내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 농기계임대은행과 시군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보유한 균평기를 적극 활용하여 벼 직파재배를 지원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올해에는 균평기 16대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3일에는 균평기를 활용한 직파재배에 관한 시범사업 설명회 및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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