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4일 시청 여민실에서 ‘3월 직원소통의 날’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김영환 충북지사가 취임 후 처음으로 세종시청을 방문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특강에 앞서 최민호 시장은 리드하는 선진국 국민과 후진국 국민은 사고와 행동이 다르다며, 후진국의 빈곤의 기억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후진국민의 소극적인 태도를 비판하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자세를 취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세종시의 공직자로서 세계와 문화, 미래와 청년을 경영할 것을 다짐하면서 4대 경영 마인드를 가질 것을 주문했다. 특히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에 힘쓸 것을 강조했으며, 낙화놀이와 연날리기 대회의 확산을 통해 세종시의 문화적 가치를 높여나가자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김영환 충북지사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반도 중심에 칩을 꽂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김 지사는 특강을 통해 세종시와 충북도가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을 위해 협력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충북도의 출산율 증가와 첨단산업 육성 등의 현안을 공동으로 대응하고 해결해야 한다는 취지를 밝혔다.
이밖에도 김 지사는 지난해 7월 오송 궁평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한 상황을 설명하며 안타까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최민호 시장은 김영환 지사의 강의를 끝까지 경청한 후 국토의 중심 세종시와 충북도가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고 상호 협력 의지를 내비쳤다.
이외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콜마㈜, 세종에머슨㈜, 콘티넨탈오토모티브 일렉트로닉스(유), 한국유나이티드제약㈜, SK바이오텍㈜가 지방세 성실납세 풍토조성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