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0일까지 공모 통해 답례품 제공업체 추가 모집
세종시가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 목록을 48개로 확대하는등 추가 공급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답례품 목록을 기존의 40개에서 48개로 확대하는데 이에는 지역 축산물인 한우와 한돈 등이 추가되었다. 이러한 확대는 지난 달에 열린 답례품 선정 위원회가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또한,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기능 중 하나는 기부자가 받은 포인트를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포인트 기부이다.
세종시는 공급업체 추가 모집을 위해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이 모집은 관내 소재지에 있는 생산, 제조, 공급이 가능한 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선정 기준은 안정적인 공급 여부, 보관 및 배송 능력, 그리고 지역 내 생산 기반 등을 고려한다.
업체는 방문, 우편, 또는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www.sejong.go.kr)에서 공고된 공급업체 모집 공고를 확인하면 된다.
세종시 시민소통과 관계자는 "지역의 상황을 고려하여 답례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발굴하여 기부자들에게 매력적인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건전한 기부 문화를 유도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이다. 세종시 외 지역 거주자가 세종시에 500만 원 이내의 일정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기부액의 30% 내에서 지역 특산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육성 및 보호, 문화, 예술, 보건 등의 증진, 지역 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