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호자 동의 없이도 도서관 회원증 발급할 수 있는 '미인증 회원가입 서비스' 도입
- 임시회원증, 2년간 유효.. 도서대출, 희망도서신청, 도서예약 서비스 등 이용 가능
- 임시회원증, 2년간 유효.. 도서대출, 희망도서신청, 도서예약 서비스 등 이용 가능
세종시립도서관(관장 이은수)이 3월부터 독서취약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보호자 동의 없이도 도서관 회원증을 발급할 수 있는 '미인증 회원가입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이다.
현재 만 14세 미만 어린이들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받고, 본인인증을 거쳐야만 시립도서관 회원가입이 가능했다. 그러나 이런 절차는 이혼가정이나 조손가정 등 보호자 동의를 받기 어려운 어린이들에게는 문턱이 높았다.
이에 세종시립도서관은 보호자 동의를 받기 어려운 어린이들도 도서관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미인증 회원가입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번 서비스는 본인명의 휴대폰이나 아이핀 없이도, 세종시립도서관 회원이 신원을 보증해 주면 어린이가 임시회원증을 발급받을 수 있는 제도를 시범 운영한다.
임시회원증은 2년간 유효하며 도서대출, 희망도서신청, 도서예약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 상호대차 서비스 등 통합도서관서비스에는 일부 제한이 있다.
세종시립도서관은 향후 1년간 미인증 회원가입을 시범운영하고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미인증 회원가입 제도를 통해 독서취약계층의 아이들이 도서관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관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고 개선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시립도서관 도서관정책팀(☎044-301-4323)으로 자세한 사항을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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