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0일과 11일 결선투표 없이 4자 다득표자로 최종 후보 결정
- 당원과 일반 구분없는 ‘국민경선 방식’으로.. 11일 저녁 최종 후보자 발표 예상
더불어민주당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40일을 앞두고 세종시갑 선거구에 노종용(76년생)·박범종(82년생)·이강진(61년생)·이영선(71년생)등 4명의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다자 경선방식의 경선을 실시한다고 확정·발표했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안규백)는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경선 및 전략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안규백 위원장은 "홍성국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세종갑구엔 노종용·박범종·이강진·이영선 예비후보가 각각 경선한다"라고 밝혔다.
그동안 전략 선거구인 세종갑 지역에는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한 다수의 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들이 일찌감치 선거 운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갑작스레 선거구를 세종을 지역에서 갑으로 옮긴 이강진 예비후보로 인해 큰 혼란이 발생하기도 했다.
기존 예후보들이 세종갑 지역에 대한 단수 전략공천 반대와 공정 경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은 물론 중앙당 항의 방문 그리고 공천관리위원장과 위원들에 손편지를 보내는등 지역 민심과 당심을 전하는데 혼 힘을 쏟아 붓기도 했다.
이에따라 오는 10일(일)과 11일(월)양 일간 당원과 일반 유권자를 구분하지 않는 국민경선 방식으로 결선투표 없는 최다 득표자를 최종 후보로 선출하게 된다.
이날 전략공관위의 경선방식 발표와 관련 한 예비후보는 “특정인을 전략공천하지 않고 경선에 다수를 포함시킨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며 “하지만 4자 경선 역시 그 특정인을 모양새 좋게 낙점하기 위한 들러리가 아닌지 의심스럽기도 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노종용 예비후보는 단국대학교 정보융합기술·창업대학원 글로벌벤처창업학과 석사과정 재학중이며 전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원(제3대)을 역임했고 현재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 있다.
박범종 예비후보는 프라임감정평가법인 감정평가사로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을 졸업(부동산학 석사)하고 현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청년위원장이다.
이강진 예비후보는 연세대학교 문과대학 사학과를 졸업하고 이해찬 국무총리 공보수석비서관과 세종특별자치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했다.
이영선 예비후보는 이영선 법률사무소 대표로 충남대학교 특허법무대학원 일반법무학과 졸업(법학석사)하고 현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변호사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을 맡고있다.
6명의 민주당 소속 예비후보중 이 지역 차세대 정치리더로 평가받고 있는 배선호·봉정현 예비후보는 공천배제되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세종갑선거구는 국민의힘에서 류제화 변호사가 일찌감치 단수로 공천됐으며 여기에 민주당을 탈당한 김종민 새로운 미래 국회의원(논산·금산·계룡)의 출마설이 있으며, 국민의힘에서 최근 탈당한 성선제 전 한남대 법학과 교수(변호사)가 무소속 또는 제3지대 정당 입당후 출마하는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