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연수원(원장 이상호)은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유․초등 교원 86명, 중등교원 48명을 대상으로 2024년 유․초․중등 복직(예정)교사 직무연수(1기)를 실시간 쌍방향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복직(예정)교사 직무연수는 교육공무원법 제45조 제3항에 의거하여 2년 이상 육아휴직이나 동반휴직 후 현장에 복귀하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과 및 학생 생활지도와 직무수행에 공백을 없애고 교직 복귀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연수이다.
이번 연수는 사회 변화와 교육의 트렌드를 알아보고 Chat GPT와 생성 AI교육 수업 사례를 비롯하여, 초등은 1~2학년부터 적용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학교 자율시간 도입 및 교사교육과정 설계와 운영을, 중등은 고교학점제와 학습자 참여를 위한 협력적 배움 등 미래교육에 대비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실무 능력 향상을 위해 교직실무와 업무포털의 활용, 교원의 인사 및 복무 관리, 그리고 최근 강화되고 있는 기초학력 지도 및 학교폭력과 교육활동보호 관련법령을 소개하고 사례별 즉문즉답 형식으로 궁금증을 풀어주었다.
특히, 최근 학교 현장의 어려움이 많았던 상황을 감안하여,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운영 사례 및 학부모와 한편이 되는 소통의 기술, 존재 경청과 그림책 마음 코칭 등 소통과 자기 존중감 형성을 통해 복직 후 교사들이 육아와 학교생활 병행으로 소진되지 않도록 돕기 위한 교과목을 확대하였다.
아울러, 복직교사의 마음 단단 준비를 위한 연수생 추천 도서를 각 가정으로 배송하여 연수기간 동안 함께 읽고, SNS 오픈채팅방을 개설하여 사전 설문조사와 자료 공유는 물론 상시 질의응답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등 소통 기반의 연수를 운영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대전교육연수원 이상호 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에 복직을 앞둔 교사들이 교육 현장의 변화를 잘 이해하고, 학교 실무와 교육활동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아서 빠른 현장 적응과 성장으로 행복한 교직생활을 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