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수·감독에 포상금과 발전 유공자에 표창장·감사패 수여.. 유도실업팀 원재연 감독, 세종시장상 수상
- 최민호 시장 “날로 발전하는 세종 장애인체육.. 축하와 격려·칭찬의 아름다운 릴레이 이어지길“
올 한 해 세종특별자치시의 명예를 걸고 각종 전국대회에 출전해 빼어난 실력을 선보인 장애인체육인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우정을 나누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시는 지난 5일 반곡동 세종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세종특별자치시 선수단 해단식 및 제10회 세종시 장애인 체육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체육회 최민호 회장(시장)과 세종시의회 이순열 의장, 김광운·김현옥·김영현 의원, 장애인 선수와 임원, 가족 등 2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체육회 홍보대사인 허나래, 양지호 가수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먼저 임규모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세종시선수단은 지난 11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에 걸쳐 전라남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유도, 펜싱, 사격 등에 참가했으며, 전국에서 제일 규모가 작은데도 불구하고 세종시의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 금메달 12개, 동메달 4개 등 총 16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임 사무처장은 “이러한 결과는 선수 및 지도자의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 가맹단체 및 각 기관단체의 아낌없는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리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세종시 선수단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행사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1부 해단식에서는 전국체육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와 감독 및 코치에게 포상금과 증서를 전달하고 격려했으며, 2부 체육인의 밤 행사에서는 올해 세종시 장애인 체육을 빛낸 유공자에 대해 표창장과 감사패를 수여했다.
특히 세종특별자치시장상에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4개의 메달 획득을 이끈 유도실업팀 원재연 감독이 선정됐다.
또한, 세종시장애인생활체육대회 및 어울림거북이대회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세종시장애인체육회 황준영 대리와 이남형 지도자운영팀장도 시장장을 수상했다.
의장상에는 각종 휠체어펜싱대회에서 메달 획득을 하며 전문체육 활성화에 기여한 김예지 선수와 정책참여단으로 활동하며 장애인 체육 개선에 이바지한 김인숙 정책참여단 위원이 수상했다.
교육감상은 장애 학생체육대회 개최 및 행사지원을 맡은 조영남 교사와 제17회 장애 학생체육대회 육상 2관왕을 달성한 윤태영 학생 선수에게 돌아갔다.
장애인체육회장상은 장성원 사격 감독, 양정무 유도선수, 이혜미 시설사업소 팀장, 도경만 세종교육청 장학관, 윤철환 방주의집 과장, 양혜정 승마협회 회장, 설현용 당구 협회 전무, 황일연 배드민턴협회 전무, 황정순·김지태 장애인 체육회 이사가 수상했다.
특히,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해 애써준 황인천 ㈜대영에너지 회장, 임헌완 영신㈜ 회장, 이은영 세종시주민생계조합장, 박영옥 ㈜대진산업 대표, 임은경 다짐하우징 대표가 장애인체육회장 감사패를 받았다.
또한, 신원석 ㈜태양 도시개발 대표, 세종중앙신협, 세종우리신협, NH농협은행 세종본부, 남세종농업 협동조합,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대전세종지부, 203 신속대응여단, 임선희 세종시 장애인탁구협회 수석부회장에게도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종시 아너 소사이어티 신규 회원(세종 29호)으로 가입한 서영석 ㈜세종시한글빵 대표가 다과를 후원해 행사를 더욱 빛냈다.
이순열 의장은 “이곳 행사장인 다목적체육관에 와보니 열심히 체육활동에 임하는 많은 선수와 시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올 한해 장애인체육회 활동 모습을 보니 제가 두 세곳 밖에는 참여를 못했는데 내년에는 더욱 많은 분들을 만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수상자는 물론 지도자와 가족분들에게도 축하의 말씀드리며 그분들의 도전에 열심히 박수를 보내며 의회 차원의 역활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우리 선수들뿐만 아니라 지도자 여러분들, 그리고 음으로 양으로 물신양면 도와주시는 단체장 여러분들, 또 기업인 여러분들께서 도와주신 덕분에 우리 세종시장애인체육이 날로 날로 발전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를 더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비판과 지적보다는 칭찬과 격려가 훨씬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연말을 맞아 장애인 체육인과 지도자, 후원인께 오늘 하루만큼은 서로서로 정말 잘하셨다 그리고 감사하다 그리고 더 잘하자라는 축하와 격려와 칭찬의 아름다운 릴레이가 이어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