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전문기업 '비전세미콘', 세종에 새둥지 틀고 '새로운 비상' 다짐
반도체 전문기업 '비전세미콘', 세종에 새둥지 틀고 '새로운 비상' 다짐
  • 이병기
  • 승인 2022.10.1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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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4생활권 세종테크밸리에서 세종사옥 준공식.. '인류에 봉사하는 존경받는 기업' 다짐
- 윤통섭 대표와 최민호 시장, 이준배 경제부시장, (사)한국기능인회등 500여 명 참석
- 창립 25주년만에 반도체 후공정 프라즈마 크리닝 시장에서 글로벌 1위 기업으로 '우뚝'
- 윤 대표 "세종 공장 선택, 현명한 판단 자부.. 세종시에 커다란 기여 다짐"
비전세미콘(주) 25주년 기념식 및 세종사옥 준공식 - / 사진 : 이병기 기자
비전세미콘(주) 25주년 기념식 및 세종사옥 준공식 - 14일 오후 집현동 세종테크밸리에서 열린 기념행사에 참석한 인사들 모습 / 사진 : 이병기 기자

지난 1997년 비전전자로 시작해 2001년 3월 비전세미콘(주)로 법인 전환 후 반도체 제조용 장비 전문기업으로 급 성장한 '비전세미콘'이 세종시에 둥지를 틀고 새로운 비상을 꿈꾸고 있다.

반도체 패키징 공정에 사용되는 플라즈마 세정시스템을 독자 기술로 개발한 비전세미콘은 미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등 해외 15개 국가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는 견실한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더불어 비전세미콘은 24시간 무인 로봇 카페인 스토랑트를 개발 및 운영해 언택트 시대에 발 맞춰 대응하고 있다.

비전세미콘(주) 25주년 기념식 및 세종사옥 준공식 - 집현동에서 열린 준공식 행사 모습 / 사진 : 이병기 기자
비전세미콘(주) 25주년 기념식 및 세종사옥 준공식 - 집현동에서 열린 준공식 행사 모습 / 사진 : 이병기 기자

'고객과 함께하며 인류에 봉사하여 존경받는 기업을 목표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 온 비전세미콘(대표 윤통섭)은 14일 오후 세종시 4생활권내 세종테크밸리(집현중앙 4로 79)에 세종사옥을 완공하고 준공식을 개최한다.

비전세미콘(주) 25주년 기념식 및 세종사옥 준공식 - / 사진 : 이병기 기자
비전세미콘(주) 25주년 기념식 및 세종사옥 준공식 - 최민호 시장과 이준배 부시장등 내외빈 500여 명이 참석했다. / 사진 : 이병기 기자

이날 준공식에는 윤통섭 대표를 비롯해 최민호 세종시장과 이준배 경제부시장, 남궁호 경제산업국장등 시 관계자와 김학서 세종시의회 부의장, 김강운 의원, 정용래 유성구청장, (사)한국기능인회 류병현 고문(기능올림픽위원회 총회장, 1호)과 지창환 부회장(7회), 김영삼 부회장(134호)등 회원10여 명과 대전과 세종지역 기업인 다수가 자리를 함께했다.  

비전세미콘(주) 25주년 기념식 및 세종사옥 준공식 - / 사진 : 이병기 기자
비전세미콘(주) 25주년 기념식 및 세종사옥 준공식 - 비전세미콘 김광호 상무의 경과보고 모습 / 사진 : 이병기 기자

이날 준공식 행사는 먼저 김광호 상무가 1997년 비전전자로 시작해 2021년 비전세미콘으로 법인전환을 하고 이후 300만불 수출탑 수상(2020년)을 시작으로 500만불 수출탑(2011년), 1000만불 수출탑(2012년)수상을 거쳐 지난 2018년에는 2000만불 수출탑 수상의 영예를 이어오고 있으며,

또한 2022년에는 윤통섭 대표가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상과 은탑산업훈장, 한국을 빛낸 무역인상등을 수상했다고 경과를 보고했다. 

비전세미콘(주) 25주년 기념식 및 세종사옥 준공식 - / 사진 : 이병기 기자
비전세미콘(주) 25주년 기념식 및 세종사옥 준공식 - 비전세미콘 윤통섭 대표이사 / 사진 : 이병기 기자

윤통섭 대표는 "저희 비전세미콘은 지난 25년 동안 반도체 장비 분야의 한 길을 걸어온 결과 반도체 후공정 프라즈마 크리닝 시장에서 글로벌 1위 기업이 되었다"며 "경기도 부천에서 대전으로 이전한 지 10여 년 만에 500억 매출 공장에서 지난해 650억 매출을 달성했으나 결국 스페이스가 부족해서 
세종 공장을 선택했으며 이는 현명한 판단이라고 지금도 생각을 한다"며 세종시 시대의 희망을 이야기했다.

이어 윤 대표는 "1년 뒤 오늘 세종사업 준공을 기반으로 2천억 매출에 4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할 수 있는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었으며 우리 비전세미콘 임직원들 모두는 이 미션 달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세종시에 커다란 기여를 하는 존경받는 기업으로 거듭 나겠다"며 자신감을 내뿜었다.

비전세미콘(주) 25주년 기념식 및 세종사옥 준공식 - / 사진 : 이병기 기자
비전세미콘(주) 25주년 기념식 및 세종사옥 준공식 - 비전세미콘 윤통섭 대표이사 / 사진 : 이병기 기자

계속해서 윤 대표는 "특히 세종대왕께서 큰 업적을 남기신 집현전을 따온 세종시 집현리에 오늘 둥지를 틀었으니 신기술로 세종대왕 시절의 융성함을 재현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아내인)이금주 여사와 가족 친지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드리고 25년 동안 비전세미콘 임직원 여러분의 애정으로 이루어진 결과라는 점에서 이 자리를 빌어 이 모든 영광을 여러분들께 돌리겠다"며 거듭 감사를 표했다.

비전세미콘(주) 25주년 기념식 및 세종사옥 준공식 - / 사진 : 이병기 기자
비전세미콘(주) 25주년 기념식 및 세종사옥 준공식 - 최민호 세종시장의 축사 모습 / 사진 : 이병기 기자

이어 축사에 나선 최민호 세종시장은 "충남도 경제국장 시절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전자박람회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특허와 첨단 기술하면 역시 독일을 최고로 인정하는데 그 독일의 기술을 개발하는 사람들을 바로 '마이스터라고 부른다"며 "인문계 교육을 통해서는 이론을 연구하고 마이스터라고 하는 사람들은 기술을 개발하는데 그 마이스터들이 독일의 기술과 독일의 기업을 사실상 이끌고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사)기능한국인회 회장을 맡고 있는 윤 대표를 비롯한 기능인등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비전세미콘(주) 25주년 기념식 및 세종사옥 준공식 - / 사진 : 이병기 기자
비전세미콘(주) 25주년 기념식 및 세종사옥 준공식 - 비전세미콘 윤통섭 대표이사와 부인 이금주 여사 모습/ 사진 : 이병기 기자

이어 최 시장은 "저도 우리 한국에도 저런 제도가 도입되어야만 학벌이나 인맥에 의해서 성공하는 것이 아니고 바로 본인의 실력으로 기업을 만들고 성공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라는 비전을 그때부터 갖기 시작을 했는데 오늘 그 비전을 현실화하는 현장을 제가 보게 됐다"며

"우리 윤통섭 대표님이 바로 독일의 마이스터와 같은 한국의 기술 명장으로 이 기업을 이끄신 분이고 그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을 일으키고 또 그 기업으로 나라를 일으키는 그런 일을 하시는 분인데 바로 독일의 마이스터하고 똑같은 개념이라고 저는 생각하며 그런 사람들이 성공하는 한국 사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염원하나다"며 사옥 준공과 함께 비약적인 발전을 기원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 자리에서 반도체 후공정 프라즈마 크리닝 시장에서 글로벌 1위 기업인 비전세미콘의 세종유치에 역시 마이스터 출신인 이준배 경제부시장의 역할과 노력이 지대했다며 노고를 치하하기도 했다. 

집현동에 들어 선 비전세미콘 세종사옥 전경 / 사지누 : 비전세미콘 

대전 유성구에 이어 세종시 집현동에 둥지를 튼 비전세미콘의 세종사옥은 지난해 3월에 착공해 올해 6월에 완공했으며 대지 4617㎡에 연면적 1만 2746㎡규모의 웅장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사옥 △1층과 2층에는 제조실, △ 3층에는 반도체 사업본부, 기술연구소, 구매팀, 품질팀, 직원휴게실, 회의실, △ 4층에는 대표이사실, 경영사업본부와 스토랑트 사업본부, 식당 등이 있다.

특히 2층 제조라인은 반도체 생산이 가능한 수준인 1만 클래스 기준으로 설계됐다.

비전세미콘(주) 25주년 기념식 및 세종사옥 준공식 - / 사진 : 이병기 기자
비전세미콘(주) 25주년 기념식 및 세종사옥 준공식 - 장기근속 및 신사옥 준공 유공자 표창 모습/ 사진 : 이병기 기자

 

비전세미콘(주) 25주년 기념식 및 세종사옥 준공식 - / 사진 : 이병기 기자
비전세미콘(주) 25주년 기념식 및 세종사옥 준공식 - 왼쪽부터 이준배 경제부시장, 최민호 시장, 윤통섭 대표이사 모습 / 사진 : 이병기 기자

비전세미코가 개발한 제품들은 실제로 고객이 키오스크&앱을 통해 주문을 접수하면 스마트 바리스타 로봇이 커피머신, 제빙기, 디스펜서 등을 통해 식음료를 제조한다.

입력된 레시피에 따라 동일하게 제조된 음료는 서빙 로봇이 직접 해당 고객의 테이블까지 안전하게 전달한다.

특히 고객 테이블은 에어커튼 방식으로 특허를 획득한 비말차단 테이블을 설치해 고객을 비말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한다.

비전세미콘(주) 25주년 기념식 및 세종사옥 준공식 - / 사진 : 이병기 기자
비전세미콘(주) 25주년 기념식 및 세종사옥 준공식 - 준공식 후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세종시와 (사)기능한국인회 대표간 간담회 모습 / 사진 : 이병기 기자

한편 이날 비전세미콘의 세종사옥 준공식이 끝나고 4층 대회의실에서는 세종시와 (사)기능한국인회 대표간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감담회는 세종시 기능한국인회 산업단지 조성등을 주제로 진지한 논의의 자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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